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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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파미어스몰에 있는 삼청동샤브에 방문했습니다. 딱히 알고 있던 곳은 아니고 회사 구내식당만 먹다가 따로 먹을 기회가 생겨 한번 방문하게 된 곳입니다. 가성비 괜찮게 식사하기 좋다는 추천을 받았습니다.

 

여담이지만 '샤브샤브'와 '샤부샤부'는 좀 헷갈립니다. 보통 같은 뜻으로 통하고 구분 없이 섞어서 사용합니다. 정확하게는 '샤부샤부'가 맞습니다. 브랜드나 마케팅적으로 '샤브샤브'라고 하는 건 전략적인 측면에서 납득이 가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정확한 명칭은 '샤부샤부' 하나입니다.

 

샤브샤브? 샤부샤부? 뭐가 맞나요

샤부샤부 얇게 썬 소고기와 각종 버섯 및 채소를 육수에 살짝 익혀 소스에 찍어먹는 냄비음식입니다. 일본어 'しゃぶしゃぶ'를 한국어발음으로 읽은 것입니다. 샤부샤부? 샤브샤브? 샤부샤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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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에는 사람이 없지만 처음에 도착했을 때 줄이 좀 길었습니다. 아무리 가성비 좋고 맛있어도 개인적으로 기다리면서 먹지는 않지만 추천도 있었고 좀 궁금하기도 해서 2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파미어스몰 삼청동 샤브는 오픈된 매장이고 입구에는 메뉴판과 대기 안내 기계가 있습니다. 앞에 몇 팀이 남았는지 표시가 되는데 점심시간에는 웬만하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가격은 일반적인 샤부샤부와 비슷합니다. 10,000원에서 15,000원 사이고 구성되어 있습니다. 직장인 점심치고 10,000원 넘어가면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인데 요즘 물가 오르는 것을 보면 백반이 9,000원이고 하니 차라리 샤부샤부는 이전부터 이 정도 가격대였기에 오히려 가성비가 좋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 갔기 때문에 깔끔한 멸치샤브를 선택했습니다. 테이블에는 작은 모니터가 있고 터치하여 메뉴를 주문하면 가져다줍니다. 1인 1 인덕션으로 깔끔하게 자기가 알아서 페이스 조절하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샤부샤부 특유의 깔끔한 방식이 새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한상으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고 육수가 끓으면 고기와 채소 등을 넣어서 익혀먹으면 됩니다.

 

 

각종 버섯과 채소, 만두, 단호박 등 모둠이 있고 얇은 샤브용 고기가 있습니다. 마지막 육수에 먹을 수 있는 면이 있고 작게 김치와 앞접시가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기본 소스 3개가 비치되어 있는데 소스를 넣을 수 있는 종지도 3개 제공됩니다. 수저가 위생적으로 종이에 담겨 제공됩니다.

 

 

육수는 처음에 제공되면 인덕션 화력을 올려서 빠르게 끓게 합니다. 육수만 살짝 먹어보니 멸치 특유의 깔끔한 맛이 나고 흡사 잔치국수 육수의 농축버전 느낌입니다.

 

 

샤브모둠은 색감이 알록달록해서 보기 좋고 구성도 이것저것 조금씩 있어서 여러 종류를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숙주가 많은데 숙주도 익혀서 먹으면 뭔가 면발처럼 돼서 크게 크게 먹기 좋습니다.

 

 

어묵도 잇고 버섯도 있고 채소도 있습니다. 단단한 단호박도 얇게 제공되어서 살짝만 익혀도 먹을 수 있습니다. 채소는 데친다 생각하고 익혀야 식감도 살리고 맛도 올라갑니다.

 

 

막판에는 국수를 넣었습니다. 육수가 졸아들면서 좀 짜지긴 했으나 마무리로 깔끔했습니다. 추가 주문으로 죽을 주문 해서도 먹을 수 있으나 기본 구성으로도 성인 남성이 충분히 배부릅니다.

 

 

있는 재료는 다 때려 넣고 익혀서 잘 먹었습니다. 국물까지 깔끔했습니다. 가격이나 서비스가 모두 무난했고 파미어스몰에서 지난번 닭갈비를 먹었다가 실패했었는데 새로운 맛집을 찾았습니다. 종종 이용할 예정입니다.

 

판교 파미어스몰 빤닭빤닭 치즈 닭갈비 판교점 (+런치타임 로제 닭갈비)

회사 점심사간에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근처 파미어스몰에 있는 빤닭빤닭에 갔습니다. 특별히 정해놓은 건 아니고 푸드코트처럼 음식점이 쫙 있을 줄 알았더니 듬성듬성 있어서 선택지가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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