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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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좀 늦게 일어나서 아침 챙겨 먹기가 귀찮아서 배달을 시킬까 하다가 그냥 배달비 아까워서 집 근처 노브랜드 버거를 먹기로 했습니다. 평소에는 맥날이나 버거킹을 자주 가기 때문에 이번에 노브랜드 버거를 굳이 먹을 기회가 없었지만, 집에서 가장 가까운 햄버거가 노브랜드라서 한 번 도전해 봤습니다.

 

 

노브랜드 버거 성남태평점입니다. 태평역 근처 사거리 모둥이에 있습니다. 옐로/블랙 배색이라서 눈에 엄청 잘 띄어서 굳이 찾으려고 하지 않아도 잘 보입니다.

 

 

주문방식은 키오스크입니다. 요즘 프랜차이즈는 대부분 키오스크이고 개인적으로도 이게 더 편해서 괜찮았습니다. 느리기로 악명 높은 맥날 키오스크와 달리 노브랜드 버거의 키오스크는 빠릿빠릿했습니다.

 

 

주문하면 주문증(?)이 나오고 주문순서 모니터에 본인 주문번호가 뜨면 가서 받으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다른 버거 프랜차이즈와 차이 없습니다.

 

 

키오스크 옆에는 카운터가 있습니다. 아마도 조리공간은 안쪽이거나 지하에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매장 내부는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작은 테이블과 중간 테이블이 있고 가운데에는 큰 테이블도 있습니다. 음료는 무한리필로 알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먹고 난 후에는 일반적인 버거 프랜차이즈처럼 셀프로 정리해야 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한족에는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나와있습니다.

 

 

 

햄버거 종류가 다양합니다. 이번이 처음이라 시그니처를 선택했고 그중에서도 어메이징이라고 하는 패티가 추가된 버전을 선택했습니다. 포장이라서 굳이 세트는 하지 않고 버거 단품만 선택했습니다.

 

 

주문 후 5분 이내에 단품 버거가 포장되어 나왔습니다. 패스트푸드라서 그런지 확실히 빠릅니다. 종이봉투에 담아주고 세트 구성이 아니라서 버거 하나 달랑 들어 있습니다.

 

 

따로 냅킨은 챙겨주지 않았습니다. 셀프인지 아님 원래 안주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보통 냅킨정도는 줄법한데 이건 좀 의아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 NBB 어메이징 시그니처입니다. 포장은 마치 외국 버거 느낌입니다. 이마트의 노란색을 가져가면서 나름 독자적인 브랜드로 보이려는 노력이 좀 보입니다.

 

 

음료는 집에 있던 웰치스 제로 뚱캔을 선택했습니다. 웰치스 근본은 당연히 뚱캔이고 제로는 설탕보다는 좀 맛이 덜합니다만 깔끔한 맛이 또 있습니다.

 

 

나름 광고의 사진과 거의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재료도 푸짐하게 잘 들어있고 시그니처라고 하니깐 뭔가 기대가 되는 것도 있습니다.

 

 

시그니처에서 패티랑 치즈가 추가된 게 어메이징 시그니처입니다. 조금 더 두툼해진 것이라서 확실히 양도 많고 배도 부릅니다.

 

 

열어보니 재료가 보입니다. 패티, 치즈, 양상추, 토마토, 소스 정도입니다. 치즈는 햄버거 치즈 특유의 노란색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패티가 두껍습니다. 맥날이나 버거킹 보다 두껍습니다. 먹어보니 입안에 가득 차는 느낌은 좋은데 불향은 전혀 없습니다. 패티도 두껍긴 하지만 특별히 맛이 좋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소스맛도 강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삼삼한 느낌입니다. 비주얼 대비 맛은 좀 아쉬웠고 그냥 양은 많아서 배가 불렀습니다. 그래도 집 근처에 있고 하니 종종 다닐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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