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마기

2019. 3. 1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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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우듯이 하는 일은 남는 게 없다.

 

 

서울예대에는 까치가 많다.

나무에 까치가 열린듯이

가지마다 까치가 앉아있다.

 

 

추운날이다.

돕바를 입을까

트렌치를 입을까 고민하다

트렌치를 입었다.

밖에 나와보니 코트가 답이었다.

 

 

2학년이 되고서

학교는 더 휑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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