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말장난

2019. 2. 1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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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

높이 뛰기 위해 몸을 낮춘다.

 

힘들 때 떠올리는 말들이다.

 

 

버스를 잘 못 탔다.

 

 

혜화역이 있는 4호선이 좋다.

안산에서 혜화까지는 2시간이 걸린다.

 

 

친구와 대학로 낙곱새를 갔다.

갈비를 먹기로 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았다.

 

 

새로 생긴 건지 깨끗했다.

 

 

카메라를 들고 갔는데도

꺼내기 귀찮아서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다.

 

 

생각보다 맛은 있었다.

친구와 카메라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스타벅스에도 들렀다.

화두가 변한 건 아쉽지만

그래도 예전같은 활기를 찾아서 다행이다.

 

 

10시에 친구와 헤어졌다.

친구와 나는 정반대에 살고 있다.

 

 

날이 춥지 않았다.

감기도 거의 나았다.

코가 헐어 허물이 벗겨졌다.

 

생각보다 제대로 살고 있는 사람이 많다.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우물안의 개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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