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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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추워지고 뭐 먹을 거 없나 오픈마켓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제품입니다. 미미의 밥상 감자탕 3kg인데 이미 아는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제품이었습니다. 혼자서 3kg 다 먹을 수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2~3회 나눠먹으면 금방입니다. 일반적인 1인분 레토르트와는 다른 느낌이 있어 보입니다. 감자탕은 소분하면 뼈해장국이 되기 때문에 사실상 뼈해장국이라고 보면 됩니다.

 

구성품

 

구성은 본품 감자탕과 납장당면, 라면사리, 참소스, 김, 참기름입니다. 별생각 없이 주문했어서 본품만 올 줄 알았는데 별도 구성품까지 있어서 약간 서프라이즈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볶음밥용 김과 참기름은 매우 디테일한 센스라고 봅니다.

 

포장

 

레토르트 식품이라서 파우치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오뚜기 3분 카레나 기타 1인분 짜리 레토르트에 비해 크기만 클 뿐이지 다를 건 없습니다. 3kg이라는 대용량을 보면 뭔가 든든하기도 합니다. 처음 뜯었을 때 비주얼은 영 아니지만 냄비에 옮겨 담으면 괜찮아집니다.

 

 

3kg 5~6인분이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2~3인용이라고 보면 됩니다. 돼지뼈와 시래기가 국산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해썹인증도 받았고 기본적으로 상온보관입니다. 만약 나눠먹을 경우는 냉장보관해야 합니다.

 

조리방법

 

조리는 냄비와 전자레인지가 있는데 이런 국류 제품은 냄비로 먹는 게 더욱 맛이 좋습니다. 냉동국이나 레토르트국은 귀찮더라도 가급적 냄비 가열을 추천합니다.

 

성분

 

주요 재료인 돼지뼈와 시래기는 국산이고 마늘이나 고춧가루는 중국산입니다. 이외에 볶은 참깨가루가 인도산입니다. 대체적으로 국산이 많습니다.

 

냄비조리

 

1/3 가량을 냄비에 옮겼습니다. 납장당면 반과 라면사리 반도 추가적으로 넣었습니다. 볶음밥은 딱히 계획에 없어서 김과 참기름은 나중에 다른 요리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팔팔 끓여줍니다. 국물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아서 물을 좀 넣어도 됩니다. 어차피 끓으면서 졸아들기 때문에 간은 먹어보면서 맞추면 됩니다.

 

완성

 

조리가 완성된 모습입니다. 중간에 물을 추가로 넣었는데도 졸아들어서 약간은 자작하게 되었지만 괜찮습니다. 먹어보니 간이 세지도 않고 맵지도 않아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맛입니다. 납작 당면 조합이 좋고 고기도 큼직하게 있어서 먹어볼 게 은근히 있습니다.

 

참소스 찍어 먹기

 

함께 들어있던 참소스를 종이컵에 옮겨 담고 고기를 찍어먹어 봤습니다. 참소스는 고깃집 가면 간장베이스에 새콤하고 겨자가 들어있는 고깃집소스 그 맛이라고 보면 됩니다. 감자탕과 조합이 굉장히 좋습니다. 집에서 이 정도 감자탕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집에서 편하게 끓이기만 하면 되어서 사실살 라면과 비슷한 노동력이지만 결과물은 훤씬 농후한 맛을 주는 감자탕이라 좋습니다. 날이 추울 때 그냥 무심하게 냉장고에서 꺼내서 끓여 먹으면 좋으니 하나쯤은 구비해 놓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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