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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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2100W 검은색 헤어드라이어를 잘 사용하다가 갑자기 바람이 안 나와서 급하게 헤어드라이어를 주문했습니다. 다이슨이니 JMW니 고가의 헤어드라이어도 잠깐 눈에 들어왔지만 계속 쓰던 필립스 헤어드라이어가 익숙해서 거의 동일하고 기능만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선택하여 구매했습니다. 가성비도 여전히 좋아서 막 부담이 되지도 않았습니다.

 

고장 난 헤어드라이어

 

거의 10년을 사용한 필립스 헤어드라이어입니다. 여러 번 이사를 함께 다녔고 아침에 머리를 말려주는 좋은 친구였는데 가버렸습니다. 어느 날 쓰다가 바람이 안 나오고 안쪽에 코일이 빨갛게 변하기만 하고 약간은 탄내가 나서 어쩔 수 없이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사용하면서 하나도 불만이 없었습니다. 모델명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 HP8230/00일 겁니다.

 

박스

 

날도 추워지는데 헤어드라이어 없이는 안 돼서 바로 쿠팡으로 헤어드라이어를 주문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것과 디자인은 동일합니다. 컬러와 약간의 성능 향상이 있는 제품입니다. 배송은 하루 만에 왔고 박스 자체는 얇기도 하고 약간 후줄근합니다.

 

구성품

 

구성은 헤어드라이어 본체와 설명서와 보증서가 있고 일반적인 일자형 노즐 말고도 동그란 볼륨 디퓨져가 있습니다. 볼륨 디퓨져는 말 그대로 볼륨을 연출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남자인 본인에게는 특별히 유효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버튼

 

손잡이 윗부분을 보면 총의 방아쇠처럼 쿨샷 버튼이 있어서 누르고 있으면 찬바람이 나옵니다. 손잡이 중간 부분에는 3단계 바람 조절과 3단계 온도조절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손에 익숙해서 아침에 머리 말릴 때 시간이 절약됩니다.

 

헤드

 

헤어드라이어 머리 부분입니다. 제품 상세 정보가 적혀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뜨거워지는 부분이고 여러 부품들이 들어있는 곳이라서 약간은 무게가 있는 곳입니다. 뒤에 흡기구는 철망으로 되어있고 쓰다 보면 먼지가 쌓이는데 철망을 분리하여 청소할 수 있습니다.

 

단점

 

굳이 단점을 꼽자면 선이 칼국수 선입니다. 헤어드라이어는 순간적인 전기 사용량이 엄청난데 선재가 좀 두껍고 원통형이었으면 좀 더 좋았겠습니다. 하지만 전에 쓰던 것도 동일한 선이었도 약 10년을 사용하는 동안 별 문제없었기에 이번에도 특별한 문제는 아닙니다.

 

14mm 노즐과 볼륨 디퓨져

 

14mm 노즐은 일반적인 일자형 헤어드라이어 노즐입니다. 가로와 세로로 돌려가면서 바람을 조절하고 드라이와 스타일링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처음 접한 볼륨 디퓨져입니다. 노즐처럼 헤어드라이어에 끼워서 쓰는 방식입니다. 머릿속에 들어가는 구멍 송송난 돌기들이 딱 봐도 바람을 머리 안쪽부터 말릴 수 있도록 해줄 것 같습니다. 뿌리를 살려야 볼륨이 살아나기 때문에 기능은 꽤 괜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헤어드라이어 본체에 장착해 봤습니다. 그냥 볼 대는 작아 보였는데 막상 헤어드라이어에 장착하고 보니 꽤나 거대합니다. 뭔가 우주에 신호를 보내는 안테나 느낌도 있습니다. 본인은 딱히 쓸 일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리

 

본인은 헤어드라이어를 바닥에 눕혀놓지 않고 고리에 걸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리 부분이 튼튼해서 꽤나 묵직한 본체가 잘 걸려있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제품도 고리분이 끊어지거나 하는 것 없이 튼튼해서 잘 사용했습니다. 이 제품도 그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필립스 헤어드라이어는 바람도 세고 가성비도 좋아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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