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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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무신사에서 세일을 하고 있어서 청바지 맛집으로 유명한 모드나인 바지를 주문했습니다. 그냥 블랙진을 구매하려다가 이미 모드나인 블랙인블랙을 가지고 있어서 워싱이 들어간 블랜진을 찾다가 발견한 게 블랙문입니다. MOD1 핏으로 일반 스트레이트핏이라서 활용도가 높고 워싱도 훌륭해서 이미 유명한 제품이었습니다.

 

포장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라 배송이 그리 빠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수준은 되었습니다. 포장은 그냥 모드나인 흰색 종이봉투에 배송되었고 제품 자체도 그냥 투명비닐 포장입니다. 포장 쪽은 엘무드가 박스로 해줘서 열어보는 맛이 있기는 합니다만 물건만 괜찮고 포장비를 줄이고 제품 가격은 낮췄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질감

 

모니터에서 봤던 그대로입니다. 검은 바탕에 흰색으로 워싱이 들어가 있습니다. 완전 검지 않아서 질감이 잘 느껴지고 워싱 자체도 특별히 포인트가 들어간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패턴처럼 느껴지도록 되어 있어서 무난하고 좋습니다.

 

태그

 

태그에는 허리 가죽탭에 있는 고양이 그림이 동일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전에는 텍스트 위주의 가죽탭이었다면 최근에는 이런 식으로 그림 위주로 바뀌었나 봅니다. MOD1 핏 제품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이 제품은 모드나인에서 꽤 귀한 제품입니다.

 

전후면

 

레귤러 스트레이트에 맞게 정직한 핏입니다. 아래로 툭 떨어지는 일자 느낌이 깔끔합니다. 통도 적당해서 슬림이나 와이드에 비해서 편하게 손이 가는 제품입니다. 완전 블랙진은 뭔가 그림자 같아서 자칫 밋밋할 수도 있는데 이 제품은 워싱이 있고 은은한 블랙이라서 심심하지 않고 좋습니다.

 

 

허벅지 및 앞주머니, 엉덩이에 약간은 더 워싱이 들어가 있습니다. 주머니가 큰 편은 아닙니다. 실버리벳이나 가죽택 그림이나 청바지맛집답게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잡혀있습니다. 튀는 것 없이 무난하고 부분이 아니라 전체로 보여서 조화롭다는 말입니다.

 

버클/리벳

 

버클은 평범합니다. 여태 모드나인 청바지 입으면서 버클이 떨어지거나 하지 않았어서 이번에도 튼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리벳도 실버라서 블랙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약간은 차갑고 시크한 맛이 있습니다.

 

허리

 

바뀐 가죽패치가 인상적입니다. 고양이가 1마리가 아니라 3마리입니다. 기존의 클래식한 가죽패치와 다른 게 약간은 아트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어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벨트고리도 박음질이 튼튼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사이즈

 

평소에 허리 29~30을 입습니다. 이 제품은 30을 입으니 잘 맞습니다. 소재가 신축성 없는 면 100%라서 불편할 것 같지만 그냥 정사이즈로 구매하면 됩니다. 레귤러핏이니까 정사이즈가 맞고 허리는 입다 보면 좀 늘어나기도 합니다. 슬림핏은 1 사이즈 업하는 경우도 있지만 레귤러핏은 정사이즈가 맞습니다.

 

디테일

 

지퍼는 깔끔하게 YKK입니다. 내구성 좋고 고장이 잘 나지 않습니다. 가랑이 부분도 튼튼하게 봉제되어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전체적으로 실밥이 좀 많은 편입니다. 쪽가위로 한 번 정리해 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밑단은 딱히 여유분은 없습니다. 정직하게 딱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천이 아주 두껍지는 않습니다. 엉덩이 오른쪽 주머니에는 작게 모드나인 리벳이 달려있습니다. 나름 시그니처입니다.

 

착용샷

 

입어보니 깔끔한 스트레이트핏이 나옵니다. 길이도 발목 정도에 맞게 딱 떨어집니다. 블랙진은 어디에나 어울리기 때문에 코디할 때도 막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블랙진 없으면 하나쯤은 있어도 될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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