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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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먹을 거 없나 쇼핑몰을 돌아다니다가 세일을 하고 있어서 구매한 비비고 소고기 미역국입니다. 보통은 냉동국을 많이 먹는 편인데 이 제품은 레토르트라서 상온에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어서 좀 더 간편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오뚜기 3분 카레라고 보면 됩니다. 전자레인지나 냄비로 가열해서 먹기만 하면 되는 거의 완조리 식품입니다.

 

외관

 

일반적인 파우치 형식의 레토르트 제품입니다. 소고기미역국답게 관련 이미지가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비비고는 냉동만두로 유명하고 이런 간편식으로도 유명해서 일정한 맛은 보장되겠거니 하는 생각도 듭니다. 보면 알겠지만 그냥 뜯어서 가열해서 먹으면 됩니다.

 

 

다른 얘기이지만 비비고는 미국 만두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미국 진출 후 대박이 났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애초에 비비고 냉동만두는 국내에도 유명하고 만두 자체가 호불호 없는 음식이라서 잘 먹혀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비비고 소고기 미역국은 500g 1~2인분이라고 적혀있지만 사실상 1인분입니다. 이런 제품의 특징이 보통 그렇죠. 재료명을 보면 소고기도 들어있고 미역도 들어있고 한쪽에는 든든한 건더기라고 어필하는 문구도 있습니다.

 

 

비비고는 글로벌 대표 한식브랜드라고 합니다. 소고기미역국이라서 당연히 소고기와 미역이 들어있고 양지농축액도 들어있습니다. 이런저런 첨가물이 들어있습니다.

 

 

조리방법은 간단합니다. 용기에 내용물을 붓고 랩을 씌워 돌리거나 냄비에 붙고 팔팔 끓여도 됩니다. 봉지째로 끓는 물에 중탕해서도 먹을 수 있습니다.

 

뜯는 법과 소비기한

 

파우치는 측면에 있는 작은 홈을 통해서 뜯을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식의 방식은 비닐이 늘어지면서 잘 안 뜯기도 경우도 있지만 비비고는 깔끔하게 잘 뜯어졌습니다. 소비기한은 약 1년 정도 됩니다.

 

냄비 조리

 

다이소 5000원짜리 냄비에 냅자 부어버렸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절대 2인분의 양은 아닙니다. 그냥 1인이 적당히 먹을 정도의 양입니다. 육안으로 봤을 때 나름 국물이 진해고 미역이 많고 소고기가 적당히 들어있다는 느낌입니다.

 

 

바로 가스불을 켜고 가열했습니다. 팔팔 끓여서 먹으면 좋고 끓으면 농도가 짙어지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서 물을 더 넣거나 간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조리가 끝나면 미역국 특유의 향이 나면서 우리가 아는 미역국의 모습 그 자체를 보여줍니다. 레토르트이기는 하지만 라면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맛 후기

 

참지 못하고 햇반 하나를 말았습니다. 파김치도 올렸습니다. 미역국의 약간은 묵직하고 안정감 있는 맛이 느껴졌고 밥에 말았을 때 조합이 좋습니다. 김치는 꼭 파김치가 아니더라도 아무 김치나 젓갈 하고도 궁합이 좋아 보입니다. 이 제품은 그냥 자취생이라면 구비해 놓고 먹을만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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