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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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아마존 통해서 구매한 디키즈 874 카키입니다. 디키즈는 약 20년 전에 유행하던 바지였습니다. 최근에 블랙핑크 제니가 없어서 로우라이즈 스타일로 유행을 잠깐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물론 스테디셀러라서 기존부터 꾸준히 수요가 있어왔습니다. 저번에 블랙컬러 구매하고 질기고 좋아서 이번에 카키도 추가해 봤습니다.

 

11번가 아마존 디키즈 874 블랙 32x32 (+사이즈 추천)

11번가 아마존을 통해 구매한 디키즈 874입니다. 약 20년 전에 유행하던 게 이번에 다시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유명인이 입어서 잠깐 반짝하는 것도 있지만 애초에 스테디셀러라서 유행이라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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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때 도착했습니다. 비닐에는 물이 심할 정도로 흥건했지만 태풍을 뚫고 배송을 해주신 기사분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물건이 젖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포장은 그냥 투박한 투명 비닐입니다. 비닐 안으로 제품이 그대로 보입니다. 미국브랜드 특유의 거칠고 쿨한 느낌이 있는 패키지이고 직구를 많이 해봤기에 이제는 익숙합니다.

 

다른 얘기지만 카키 컬러는 베이지에 가까운 색이 맞습니다. 보통 카키하면 야상 생각하면서 올리브에 가까운 색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베이지에 가까운 색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진짜 카키색 알아보기 (+컬러코드)

진짜 카키색 카키색이라고 하면 우리는 보통 진녹색을 떠올립니다. 야상이나 밀리터리패션에서 흔히 쓰이는 색이죠. 실제 국방색으로도 쓰이고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가 아는 색은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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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에 보면 이런저런 탭이 달려있습니다. 32x32 사이즈 표시가 되어 있고 874 오리지널 핏 표시도 되어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디키즈는 1922년 설립된 미국의 전통 있는 의류 브랜드입니다. 초기에는 자동차 관련 회사였으나 이후에 워크웨어를 전문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제품 전면과 후면입니다. 기본적으로 각이 잡혀있어서 바닥에 눕혀놔도 바지에 입체감이 살아 있습니다. 별다른 장식 없이 깔끔한 형태입니다.

 

 

처음에는 접힌 상태로 배송이 와서 중간중간 주름이 있지만 이건 좀 걸어 놓거나 한 번 있으면 알아서 펴집니다. 가운데 칼주름만 계속 유지됩니다.

 

 

허리에는 디키즈 로고가 있습니다. 이게 좀 호불호가 갈립니다. 개인적으로는 괜찮아서 그냥 놔두는데 찾아보니 싫은 사람은 칼로 살살 긁어서 떼어버린다고 합니다.

 

 

뒷주머니는 두 개가 있습니다. 한쪽은 단추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단추가 없습니다. 이 구성은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중요한 건 단추가 있는 쪽에 넣고 자주 꺼내는 건 단추가 없는 쪽에 넣으면 되는 겁니다.

 

 

허리 쪽은 이번 유행의 핵심인 허리탭이 있습니다. 허리에 디키즈 874 로고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밖으로 까뒤집어서 입는 게 유행입니다. 물론 여성분들이 많이 그러고 남성분들은 그냥 입는 편입니다.

 

사이즈는 허리는 2 업이 정석입니다. 의도에 따라서 오버핏을 하기도 하지만 2 업 하면 적당히 편하게 잘 맞습니다. 기장은 선택지가 많아서 본인 다리길이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원단은 폴리와 면이 적절학 섞여있습니다. 기계세탁이 가능하고 다림질도 가능합니다. 그냥 세탁기 팍팍 돌려서 입으면 됩니다.

 

 

허리 잠금도 튼튼합니다. 실밥이 많이 튀어나와 있는데 이건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됩니다. 쪽가위 같은 것으로 전체적으로 실밥 정리 한 번 해주긴 해야 합니다.

 

 

가랑이 지퍼는 지퍼의 명가 YKK입니다. 부드럽고 고장 안 나고 매우 튼튼합니다. 뭔가 이제는 기본 사항이 되어버린 YKK 지퍼이지만 몇몇 의류에서 YKK 지퍼가 아닌 지퍼를 볼 때도 있어서 그럴 경우 괜히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양쪽으로 주머니가 있습니다. 주머니 위아래로 튼튼하게 박음질 처리가 되어 있어서 주머니 내구성도 좋습니다. 원단은 딱 봐도 질겨 보입니다.

 

 

바지 밑단을 까뒤집어봤습니다. 바깥보다 더 봉제가 깔끔하고 실밥도 없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홑겹이고 매우 깔끔해서 마음에 듭니다.

 

 

한 번 입어봤습니다. 양말은 흰색이 낫겠습니다. 아무튼 길이감 적당하게 잘 맞고 일반적인 면바지 느낌으로 잘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일부러 오버사이즈로 해서 바지 밑단에 주름이 지는 일명 브레이크를 의도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딱 떨어지는 게 깔끔한 맛이 있어서 길이는 늘리지 않고 32로 갔습니다. 34로 갔으면 뭔가 불편했을 것 같습니다. 디키즈 874는 가성비 좋고 질긴 바지라서 한 번 사면 진짜 십 년 이상도 거뜬해서 세일할 때 한두 개씩 사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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