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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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하여 뭔가 하나 사고 싶어서 충동적으로 지른 디키즈 874 다크브라운입니다. 이미 블랙과 카키를 가지고 있는데 잘 입고 있어서 새롭게 브라운 계열을 추가했습니다. 다크라서 브라운이 은은하게 보여서 부담이 없습니다. 보통 11번가 아마존에서 우주패스 쿠폰과 함께 2~3만 원 대로 구할 수 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라고 해서 특별히 저렴한 건 아니었고 마침 사이즈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주문했습니다.

 

포장

 

배송은 일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이제는 직구도 국내 배송과 크게 차이가 없어서 부담이 없습니다. 아마존 특유의 비닐포장으로 배송되었지만 깨지는 물건도 아니고 해서 별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다크브라운답게 초코 느낌이 깊게 납니다. 완전 브라운은 자칫하면 노티가 날 수도 있어서 꽤 까다로운 컬러인데 다크브라운은 어두운 계열과 적당히 맞춰 입으면 되어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사이즈

 

사이즈는 무조건 2업입니다. 본인은 보통 허리 29~30일 입는데 2업해서 32를 주문했습니다. 디키즈는 허리와 기장의 선택지가 많아서 매우 좋습니다. 기장도 긴 편인 32를 선택했습니다. 본인 키에 맞게 또는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기장을 선택하면 됩니다. 본인 키보다 긴 기장을 구매할 경우 입었을 때 살짝 주름이 잡히면서 특유의 오버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똑떨어지게 입으면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건 취향이고 선택입니다. 본인은 그냥 딱 맞게 주문했습니다.

 

전면/후면

 

적당히 각이 살아있는 바지입니다. 가운데 칼주름이 인상적이고 입다 보면 약간은 누그러집니다. 바지통은 스트레이트핏에서 살짝 더 여유 있는 느낌입니다. 앞뒤로 특별하 디테일이 없어서 매우 무난하고 그나마 뒷주머니에 있는 브랜드 로고가 약간 포인트가 됩니다. 포인트가 싫은 사람은 로고를 칼로 긁어서 떼기도 한다는데 본인은 로고 괜찮아서 그냥 입습니다.

 

뒷주머니

 

주머니가 약간 하자가 있었습니다. 단추구멍이 막혀있어서 칼로 구멍을 냈습니다. 특별한 하자는 아니고 약간 당황스러웠습니다. 한쪽은 단추 주머니이고 나머지는 그냥 주머니입니다. 우측 주머니에 있는 디키즈 로고 패치가 인상적입니다. 양쪽 주머니가 다른 디테일은 디키즈 브랜드 특성상 작업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입니다.

 

허리

 

디키즈 874의 벨트고리는 두툼합니다. 일반 바지의 2.5배 정도 되는 수준입니다. 특유의 느낌이 있고 내구성도 더 좋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성은 안쪽 디테일입니다. 여성분들은 한쪽 흰색 띠 부분이 바깥으로 보이도록 까뒤집어서 입는 스타일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하이라이즈입니다.

 

세탁

 

바지가 워낙 튼튼하고 소재도 폴리가 65%라서 그냥 기계세탁하면 됩니다. 애초에 가격이 저렴해서 세탁기 팍팍 돌리고 편하게 막 입다가 해지면 새로 구입하는 게 낫습니다.

 

디테일

 

지퍼는 ykk는 아니지만 충분히 튼튼하고 제 기능을 합니다. 바지 칼주름은 입을수록 연해지지만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살짝 연해지면 적당히 다리도 길어 보이면서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습니다.

 

착용샷

 

입어봤습니다. 약간 뻣뻣하고 얇은 갑옷의 느낌입니다. 얼핏 보면 블랙처럼 보이지만 빛을 받으면 은은하게 브라운이 보입니다. 가을이나 겨울에 활용하기 좋은 컬러감이고 부담 없는 가격이라 데일리고 마구 입기 좋습니다. 겨울에는 약간 추울 수는 있지만 전천후 옷이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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