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파이어 티비 스틱 4k 맥스 (Fire TV Stick 4K Max) (가성비 좋은 스트리밍 스틱 디바이스)

 

 

아마존에서 만든 파이어 티브이 스틱입니다. 4k Max 버전으로 상위버전입니다. 상시 가는 54.99달러인데 아마존 프라임데이 할인으로 24.99달러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상시가로 구매는 비추천하는 게 구글 크롬캐스트라는 좋은 대안이 있고 티보라는 대안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파이어 티브이 스틱은 한글 미지원에 아마존 자체상품이라서 마켓이나 기타 기능이 제한적입니다. 프라임데이 할인을 해서 24.99달러 정도는 돼야 이런 불편을 감수하고 반쪽짜리 미디어 스틱으로서의 가치가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유튜브나 넷플릭스 정도만 시청하려는 용도라서 충분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이런 미디어 스틱을 가지고 요리조리 만져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게 잘 안된다는 거지 단순 ott를 보기 위해서는 한글 미지원은 큰 문제가 아니고 주요 ott 앱도 다 지원이 되어서 큰 문제가 아닙니다.

 

 

오랜만에 직구를 했습니다. 배대지를 통해 제품을 받았습니다. 박스는 작은 편이고 들었을 때 꽤나 묵직합니다. 뭔가 밀도 있는 묵직함이라고 표현하면 맞겠습니다.

 

 

박스 측면에는 제품 기능이 나와있습니다. 상위 제품답게 돌비 애트모스나 와이파이 6, HDR 등 웬만한 기능은 다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열어봤습니다. 서랍형식이라서 매우 깔끔한 구서입니다. 아마존 특유의 스마일 화살표 로고가 인상적입니다. 전체적으로 중간 이상의 퀄리티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구성품 전체입니다. 미디어 스틱 본품, 리모컨, 케이블, 충전기, 건전지, 연장젠더, 설명서입니다. 연장젠더는 혹여 스틱형 본품이 모니터 결합 시 삐죽 튀어나올 수 있는 문제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먼저 케이블부터 보겠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usb to micro 5 pin 케이블입니다. 스틱 본품에 별도 전원이 들어가야 하는데 그 전원을 공급할 때 사용합니다. 찾아보면 micro 5 pin이라서 아쉬워하는 사람도 은근히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별 문제 아니라고 봅니다.

 

 

리모컨입니다. 센스 있게 건전지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리모컨 버튼은 확실히 북미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hulu가 그 예시입니다. hulu는 잘 모르는 서비스인데 티보도 그렇고 기본 설정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설명서입니다. 상세하게 나와있지만 굳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꽂으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깔끔하게 다회접이 리플릿 느낌으로 잘 되어 있습니다.

 

 

충전기입니다. 11자 모양이라 돼지코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usb 충전기 모습 그대로입니다. 하이글로시라서 광택이 있습니다. usb 접속부 말고는 없어서 깔끔합니다.

 

 

프리볼트라서 돼지코만 꽂으면 됩니다. 고성능 충전기는 아닙니다. 그 이유가 파이어 티브이 스틱이 그리 큰 전력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이게 꽤 장점인 게 크롬캐스트는 별도 전원이 필수입니다. 파이어 티브이 스틱은 굳이 콘센트 아니더라도 모니터 자체에 있는 usb 단자를 이용해도 이용 가능합니다. 낮은 전력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장젠더입니다. 매우 디테일에 신경 쓴 티가 나는 구성품입니다. 본품이 스틱형태라 다소 유연하지 않은데 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구성품입니다. 본품과 결합 시 다양하게 각도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한쪽은 hdmi 수 단자이고 다른 한쪽은 hdmi 암 단자입니다. 단순 젠더 기능이라 별도 전원은 필요 없습니다. 길이는 짧지 않고 적당한 수준입니다.

 

 

파이어 티브이 스틱 본품입니다. 말 그대로 스틱 형태라서 매우 깔끔합니다. 휴대가 용이해서 여행용으로 좋습니다. 그냥 막대기에 hdmi 단자 하나가 튀어나와 있는 형태입니다.

 

 

측면에는 전원을 위한 micro 5 pin 단자 접속부가 있습니다. hdmi 단자 반대쪽에는 hdmi라고 깨알같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긴 직사각형태입니다.

 

 

무광에 깔끔하게 제품 로고가 들어가 있고 모니터 결합 시 모습에 대한 충전단자 방향도 고려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모니터 뒤에 둘 제품이라 디자인이 크게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매우 깔끔한 모습이 마음에 듭니다.

 

 

당근에서 구매한 소니 3d 게이밍 모니터에 연결해 봤습니다. 작동 잘됩니다. 초기 세팅을 위해서는 아마존 계정이 필요합니다. 제품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처음 할 일이 북미에서 쓸법한 기본 앱을 밀어버리는 일입니다. 이후에 웨이브나 왓챠 등을 설치해 주면 됩니다. 앱스토어가 일반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는 다르지만 웬만한 주요 앱은 다 있어서 손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앱스토어에 없는 앱은 부득이 apk로 설치를 해야 합니다. x-plore 파일매니저와 드롭박스 2gb 무료 계정 조합으로 자료 옮기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리모컨도 빠릿빠릿하고 제품 성능도 FHD 모니터에 쓰기에는 오버스펙이고 매우 만족합니다. 일반적인 미디어 스틱 기능을 충분히 하고 있어서 세일할 때 구매하면 괜찮은 소비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