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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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손발이 차가워서 족욕이나 해볼까 하고 다이소에서 세숫대야를 구매했습니다. 전용 족욕기도 있겠지만 어차피 몇 번 하고 안 할 게 분명하기 때문에 그냥 세숫대야에 해서 느낌만 내보려는 의도입니다. 다이소 욕실 코너에 가면 다양한 크기의 세숫대야가 있고 큰 것을 선택하면 좋겠지만 보관성도 봐야 하기 때문에 중간크기로 선택했습니다.

 

 

그냥 우리가 아는 세숫대야 그 자체입니다. 특별한 점은 없고 집에 그레이톤을 나름 맞춰놨기 때문에 세숫대야도 그레이로 선택했습니다.

 

 

직경은 약 36cm입니다. 30cm 자를 상상해 보면 그리 큰 크기는 아니지만 발이 꾸역꾸역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제품은 원산지가 한국입니다. 저렴해서 당연히 중국이겠거니 했지만 메이드 인 코리아였습니다.

 

 

가격은 2,000원입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진짜 대충 쓰다가 버리고 새로 살 수도 있습니다. 괜히 관리한답시고 이런저런 세제 쓰고 시간 쓰고 하는 것보다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뒷면입니다. 이게 말은 원형이지만 내부는 살짝 사각형입니다. 둥근 사각형으로 움푹해서 오히려 족욕용으로 더 낫습니다. 사진을 보면 받침 부분이 사각형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깊이도 적당합니다. 얕으면 아무래도 물도 금방 식어서 별로인데 충분히 물을 담을 수 있는 정도의 깊이감입니다. 플라스틱 두께도 웬만큼 튼튼하게 도톰합니다.

 

 

앞면에서 봐도 전체적으로는 둥글지만 안쪽에 움푹한 부분은 사각형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의도하고 산 건 아니고 세숫대야구나 하고 선택한 건데 족욕용으로 적합한 제품이 걸린 겁니다.

 

 

앞뒤로 사출자국이 있습니다. 앞쪽에는 사출자국인지 모를 튀어나온 부분이 있고 뒤에는 확실한 사출자국이 있습니다. 플라스틱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이런 게 있습니다. 살짝 날카롭기 때문에 문구용 칼로 다듬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따뜻한 물 받아서 족용을 하기에 적당합니다. 특유의 양산형 그레이 컬러가 정겹고 다크 그레이가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처음 사용 전에는 주방세제와 수세미로 사악 닦아주고 사용하면 좋습니다. 아무리 족용 욕이라지만 피부에 닿을 수도 있어서 공장에서 묻은 이런저런 먼지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겁니다. 가성비 좋은 세숫대야이고 저렴해서 적당히 쓰다 교체하기도 용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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