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사각터치 디지털 온·습도계 시계 (+스타맥스 망간 aaa 건전지)

 

 

겨울철이라 건조하다보니 습도계가 필요했습니다. 없는 게 없는 다이소에 가보니 당연히 있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딱히 습도를 맞추면서 살진 않았는데 너무 건조하면 피부가 당기고 눈이 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겨울철 적정 습도는 60%입니다. 젖은 수건을 걸어두는 건 효과를 보려면 엄청 걸어놔야합니다. 가습기 싼거 하나 사서 한 철 쓰고 파는 게 베스트 같습니다. 갑자기 다른 얘기를 했는데 어찌되었건 겨울철에 습도 체크하여 관리할 필요가 있고 습도계는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온·습도계입니다. 시계기능도 있습니다. 하나 구매하면 시계효과까지 있어서 올인원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이런저런 온·습도계가 있었으나 적당히 맘에 드는 것으로 골랐습니다.

 

 

3가지 기능이 한번에 지원된다고 어필하고 있습니다. 대형 LCD라고 한는데 LCD라는 말이 참 오랜만입니다. 흑백은 아직도 LCD로 많이 쓰입니다.

 

 

가격은 5,000원입니다. 다이소치고는 비싼 가격이지만 온·습도계치고는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쿠팡이나 스마일배송으로 무료배송 습도계를 사더라도 이정도 가격은 다 하기 때문에 그냥 바로 사용가능한 다이소에서 구매하는 게 낫습니다.

 

 

구동은 AAA 건전지 2개로 진행됩니다. 건전지는 다이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깨알같이 연계 플레이를 하는 것을 보고 괜찮다 싶었습니다.

 

 

뒷면 설명을 보면 모든 기능이 나와있습니다. 스탠드 기능이 있고 측정 구멍이 있습니다. 벽걸이 키홀도 있어서 다방면으로 거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건전지 별도판매가 진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냥 사갔다가는 건전지가 없어서 낭패를 볼 수도 있기에 그런 상황을 방지하고자 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측정범위 오차가 나와있는데 이런 건 그냥 대략적으로 파악하는 거지 기상청처럼 정확성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같은 제품 사다가 같은 공간에 놔둬도 동일한 수치가 안 나오는 게 현실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메이드 인 차이나입니다. 이 정도 가격에는 역시나입니다. 버튼 조작 설명도 심플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딱 제기능만 하는 제품으로 깔끔합니다.

 

 

본품입니다. 처음에 겉면에 보호필름이 붙어있습니다. 표시된 온·습도는 가짜입니다. 건전지가 없는 상태니깐 화면이 안나오는 상태입니다.

 

 

나름 새제품 감성으로 비닐을 벗길 수 있습니다. 요즘세상에 하이글로시라서 살짝 흠칫했지만 뭐 작은 제품은 광이 있어도 그냥저냥 포인트로 쓸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뒷면을 보면 뭔가 조잡합니다. 저가 플라스틱의 느낌이 물씬납니다. 그래도 스탠드 기능이나 키홀도 있고 기본기는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함께 온 설명서입니다. 버튼이 3개이고 시간만 설정하면 되기 때문에 사용법이 간단합니다. 온·습도는 그냥 알아서 측정이 됩니다.

 

 

스탠드가 아주 튼튼하진 않지만 본체를 지탱할 정도로는 내구성이 있습니다. 가운데는 건전지를 넣는 곳이 있습니다. 올 블랙이라서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키홀 같은 경우는 굳이 벽에 못을 박지 말고 꼬꼬핀을 사용하면 벽지가 상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벽에 걸면 깔끔하긴 하지만 스탠드 형식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이소 곡선형 핀 후크 (꼭꼬핀)(꼬꼬핀)

 

 

건전지 뚜껑을 열면 평범한 건전지 자리가 있습니다. 큼지막하게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스프림 있는 쪽에 마이너스를 끼우면 됩니다.

 

 

함께 구매한 1,000원짜리 망간 AAA 건전지입니다. 망간 전지는 갯수는 많고 가격이 저렴합니다. 순간적인 파워는 약해서 시계에 쓰기 적절합니다. 전기면도기 같이 순간적인 파워가 필요하면 알카라인 건전지로 가야합니다.

가성비킹! 다이소 스타맥스 건전지 AA사이즈 4개 (starmax alkaline battery)

 

 

8개입이라서 가성비가 매우 훌륭합니다. 뜯는 순가 방전되는 느낌이긴 하지만 나름 보관성도 있습니다. 스타맥스는 가성비 좋기로 이미 소문이 많이 나있습니다.

 

 

제품은 가운데가 두꺼운 편이고 측면 엣지는 좀 얇습니다. 어차피 정말 가볍고 부피도 작아서 두껍던 말던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시간을 맞췄습니다. 실내 습도가 27%입니다. 좀 충격입니다. 적정 습도가 60%인데 절반수준입니다. 가습기 웬만하면 안쓰려고 했는데 하나 구매해서 써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아무튼 가성비 좋게 사용할 수 있는 온·습도계이고 시계도 됩니다. 다이소에서 시계만 5,000원인데 온·습도 측정도 되니 이 정도면 꽤 괜찮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