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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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션이 다 떨어져서 세일하는 거 암거나 구매했습니다. 보통은 이니스프리 포레스트 포맨을 이용하는데 이번에는 에뛰드가 할인을 하고 있어서 써보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에뛰드가 에뛰드하우스에서 명칭을 바꾼 것 같습니다. 큰 차이는 없어보이고 여전히 핑크한 컨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수분가득 콜라겐 수분크림이 꽤나 인기를 끌었어서 당시 사용했었는데 나름 괜찮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기억을 살려 콜라겐라인에서 에멀전을 선택해봤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박스포장은 요즘 유행하는 친환경 포장이었습니다. 샘플하나 없이 제품이 덩그러니 들어있었습니다. 에멀전은 결국 로션이라는 말입니다. 토너와 스킨이 같은 것처럼 화장품에서는 이상하게 같은 말을 다르게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다 마케팅인 건 알겠으나 적당히 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그냥 평범한 박스포장입니다. 콜라겐라인 틍규의 오렌지빛 포인트 컬러가 눈에 들어옵니다.

 

 

성분은 사실 잘 모릅니다. 파라벤 들어가면 나쁜 거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슈퍼콜라겐이 들어있어서 피부에 엄청 좋다고 나와 있습니다. 로션 바르듯이 세수 후에 얼굴에 치덕치덕 해주면 됩니다.

 

 

제품 캡이 보호되는 고정용 박스 하나 없이 그냥 겉바스 안에 제품이 들어있습니다. 완전 경제적인 패키지 구성입니다. 워낙 저렴이 제품이니 그냥 그러려니합니다.

 

 

일반적인 로션의 형태입니다. 원기둥형 용기에 뚜껑이 있고 한두달 쓰면 나중에 밑바닥에 남아서 잘 나오지 않을 게 예상되는 뭐 그런 느낌입니다.

 

 

180ml라고 하는데 종이컵 한컵 정도의 분량입니다. 용기는 매우 큰데 종이컵정도라고 보면 가성비가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화장품은 그냥 싼거 사서 충분히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비싼가 아껴쓸바에는 말이죠.

 

 

슈퍼콜라겐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슈퍼가 붙었으니 되게 좋아보입니다. 좋은 성분이 우리의 피부를 가꾸어 준다는 어필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구매인데 2025년까지입니다. 물론 뚜껑을 따면 1년 인가 그럴겁니다. 밀봉상태에서 3년간 보관이 가능하다니 꽤 괜찮습니다. 제조일자도 최근이고 말이죠.

 

 

뚜껑을 땄습니다. 보시다시피 펌프형이 아닙니다. 이거 완전 원가절감으로 보입니다. 펌프형이 훨씬 편한데 구식(?)으로 손으로 팡팡 쳐서 쓰는 형태입니다. 거의 다쓸 떄쯤엔 뒤집어 놓는 게 국룰입니다.

 

 

뚜껑디테일은 인정합니다. 콜라겐라인의 시그니처인 오렌지 컬러가 상큼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별거없는 플라스틱 덩어리이고 나사산 깨진 것 없이 잘 왔습니다.

 

 

화장품구에는 실링이 붙어 있습니다. 이걸 따면 3년 사용기한은 사라지고 1년으로 바뀝니다. 슈퍼콜라겐이 들어있어서 팍팍쓸 예정이니 1년을 넘길 일은 없습니다.

 

 

밀키한 느낌입니다. 투명하지 않고 탁합니다. 예전에 목욕탕에서 구비해 놓는 싸구려 로션도 밀키제형인데 갑자기 그게 생각났습니다. 물론 향은 비교불가입니다. 에뛰드가 그래도 기본은 합니다.

 

 

피부에 발라봤습니다. 묽은 느낌도 있어서 문지르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퍼져나가고 밀키한 부분이 투명해지더라고요. 발라보니 흡수도 잘되고 무난합니다. 써보고 괜찮으면 이니스프리에서 넘어올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저렴하게 적당히 쓸 거 원하면 괜찮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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