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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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에는 나흘만 운영하는 책방이 있다.

'나흘책방'이다.

나흘 책방은 아텍에서 운영되고 있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바로 아텍으로 향했다.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팀플이 예정되어 있었다.

 

 

한글로 네글자, 영어로 16글자로 표현된 표지가 인상적인다.

나흘동안 무엇을 보여줄지 궁금했다.

 

 

아텍의 한쪽에 나흘책방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다.

 

 

나흘 책방은 구석진 곳에 있다.

화려한 '소호' 전시회가 한창인

바깥과는 다르게 나흘책방은 차분하다.

책방주인은 보이지 않았다.

 

 

나흘책방은 소소하다.

 

 

책과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나흘책방' 전시는 테이블 세 개면 충분하다.

 

 

책일 올려져 있었다.

책을 펼쳤다.

글과 사진이 있었다.

 

 

다른 한쪽에는 공모전 비법서(?)가 있었다.

나흠책방을 방문한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하다.

시간이 부족해서 책을 읽어보지 못했다.

 

 

<공모전, 수상한 가이드>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팀플이 끝나고 나면 집에가서 천천히 볼 계획이다.

 

 

메모를 남길 수 있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괜히 이런데 오면 생각이 많아지고

머릿속의 말도 많아진다.

 

 

살아

숨쉬는 

이야기.

 

 

나흘책방을 나오니 한쪽에 '소호' 전시가 되어 있었다.

미처 보지 못했던 전시였다.

스티커는 자유롭게 자지고 갈 수 있나보다.

하나 챙겨올 걸 그랬다.

내일 다시 방문할 것이다.

 

 

상괭이에 대한 이야기다.

상괭이는 우리나라의 토종 돌고래이다.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이에 작가는 상괭이를 알리고

사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한다.

 

 

 

상괭이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안쪽에는 프로젝터를 통한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상괭이의 전설을 형상화한 것이다.

푸른바다에 거대한 산 하나가 나타났다.

거북이 등껍질처럼 생겼다.

산 위에는 나무들이 마치 가시와 같이 심어져있다.

 

 

미처 보지 못한 소호 전시회의 작품이 하나 더 있었다.

결을 통한 형태의 완성이라고 보면되겠다.

 

나흘책방에서 책을 빌릴 수 있다.

광고와 발상을 할 수 있는 책들로 구성되어 있다.

나흘책방에는 10권 남짓한 책을 대여해주고 있다.

내가 하나 빌려버리면 책장이 휑해진다.

 

나흘책방은 기간이 짧다.

규모도 작다.

생각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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