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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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래는 그 이유입니다.

 

1. 4인에서 방문했는데 채소가 하나만 나옵니다.

(나온 것도 깻잎·상추 조금이 전부입니다)

 

2. 4인에서 갔는데 양파채를 하나만 줍니다. 물어보니 하나가 맞답니다.

(고기먹을 때 갈색소스를 뿌려먹는 그거 맞습니다)

 

3. 벨을 눌러도 사람이 안옵니다.

(3~4번 눌러야 겨우 와서 주문을 받습니다)

 

5. 연기가 자욱합니다. 불이라도 난 것처럼 내부에 연기가 가득합니다.

(뭐 이건 일시적인 기계 고장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안내나 대처도 없습니다)

 

6. '하-얀돼지갈비'를 먹었는데 고기가 다 떨어져서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미리 말을 해줬으면 다른데 갔을텐데 말이죠)

 

 

최근에 리모델링을 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겉은 힙한감성으로 잘 꾸며놨습니다. 검정 베이스에 노란색을 써서 눈에 잘 들어옵니다. 황금이라는 상호에 맞게 잘 배색했습니다.

 

 

겉이 정말 화려합니다. 네온같은 것도 있습니다. 좌측으로 들어가면 실내이고 우측은 실외입니다. 여름에는 실외를 추천드립니다.

 

 

메뉴입니다. 돼지갈비기준으로 보통 12,000원 정도 하는데 여기는 14,000원입니다. 맛만 괜찮으면 이 정도 가격차이는 감안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하-얀돼지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스페셜메뉴라고 되어있는 만큼 자신이 있나싶었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서 시그니처메뉴를 먹는 건 당연한 일이기도 하고 말이죠.

 

 

주말이라 손님이 많았습니다. 한쪽에는 시끄럽게 떠드는 아저씨들이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애들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테이블이 크기는 작고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4인에서 앉기에는 작은 테이블입니다.

 

 

좀 색달랐던 게 생강하고 와사비를 제공해줍니다. 기름진 고기에 개운한 생강과 와사비를 올려먹으면 괜찮겠더라고요. 아쉬운 것은 양이 정말 적습니다.

 

 

양파채는 달랑 하나입니다. 사람이 넷인데 말이죠. 쌈장, 김치, 마늘, 장아찌, 명이나물, 오이김치, 옥수수샐러드가 있습니다. 밑반찬도 아쉬운게 보통 사람넷이 가면 양쪽에 한세트씩 깔아주는데 여기는 그냥 한세트만 깔아준 것으로 보입니다.

 

 

고기는 그럴듯하게나옵니다. 버섯에는 상호가 새겨져나옵니다. '하-얀돼지갈비'답게 기존에 알던 갈색 돼지갈비와는 다릅니다. 연한 갈색을 띄고 있습니다.

 

 

고기는 역시 숯불에 구워야 맛있습니다. 양념이지만 불판의 영향인지 그렇게 많이 타지도 않고 화력이 세서 잘 구워졌습니다. 돼지갈비 맛은 특별나게 맛있지는 않았고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돼지갈비의 맛입니다.

 

 

혹시 보이시나요? 연기입니다. 사진에는 정도가 덜하지만 실제로를 뿌옇게 내부에 가득했습니다. 숯불갈비집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수준이 아니었고 불이라도 난 것처럼 자욱했습니다. 환기가 고장난 건지는 모르겠으나 좀 별로였습니다. 업체측에서는 따로 관련해서 안내도 없고 대처도 없었습니다. 저도 그냥 먹기는 했지만 이런게 안전불감증이 아닐까합니다.

 

 

직원호출벨이 있는데 눌러도 안 옵니다. 3~4번 눌러야 겨우 옵니다. 고기를 주문하려고 해도 술을 주문하려고 해도 밑반찬을 리필하려고 해도 벨을 여러 번 눌러야 되니깐 신경 쓰이더라고요. 기분 좋게 식사하러 왔는데 기본도 안 되어 있는 서비스에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하-얀돼지갈비'를 추가하려고 하니 고기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시그니처메뉴인데 말이죠. 물론 떨어질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미리 말은 해줘야죠. 처음 주문받을 때 어떤 메뉴가 곧 다 떨어질 예정이니 만약 해당 메뉴를 먹으러 왔다면 참고해달라고 하는 게 경우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삼격살을 주문했습니다. 식사를 다 끝내지 못했기에 억지로 생각에도 없었던 메뉴로 바꾸게 된 겁니다.

 

 

오픈이벤트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황금색 돼지저금통을 사은품으로 나눠줬습니다. 이딴 이벤트에나 신경쓰고 가게나 꾸미기 전에 기본적인 서비스에 신경을 쓰는 게 어떨까 합니다.

 

여태 다녔던 식당중에 최악의 식당이었습니다. 가성비가 좋지도 않고 서비스가 좋지도 않으며 좁고 불편하고 겉만 화려하게 꾸며놓은 곳이었습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지 못했고 함께 갔던 가족들과 다시는 가지 말자고 했습니다.

 

거리가 좀 멀어도 태림갈비를 추천드립니다. 같은 돼지갈비인데 고기양이 훨씬 많고 테이블도 넓으며 서비스도 확실합니다. 밑반찬이 떨어지면 부르기도 전에 채워주고 채소와 밑반찬은 양쪽으로 넉넉하게 제공해줍니다. 시끄럽지도 않고 가격도 더 저렴합니다.

 

춘천신북읍 태림갈비 (돼지갈비)

춘천신북읍에 있는 태림갈비입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전에도 많이 와봤는데 깔끔하고 괜찮아서 가끔씩 방문하는 곳입니다. 강원 춘천시 신북읍 사랑말길 120 주차장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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