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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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근처에는 강남식당이라는 식당건물이 있습니다. 여러 식당이 모여있는 곳인데 그 중에 가람부대찌개에 방문했습니다. 직장인의 점심은 항상 고민입니다. 한달만 있어도 회사근처 밥집은 다 돌아보기 때문에 나중에는 정말 뭘 먹을까 선택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아무튼 그냥 뭐먹을까하다가 가람부대찌개가 눈에 띄어서 가봤습니다.

 

 

안쪽에는 큼지막하게 현수막인지 뭔지 크게 간판이 걸려있습니다. 그렇게 넓은편은 아니지만 테이블이 적당히 거리가 있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부대찌개집이니까 당연히 부대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점심식사메뉴에서 부대찌개를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8,000원입니다. 특별히 사리를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먼저 물과 앞접시, 사리가 나옵니다. 사리는 오뚜기입니다. 희한하게 부대찌개집에 가면 항상 노란색 오뚜기 사리가 나옵니다. 오뚜기가 사리시장을 장악했나봅니다.

 

 

주문 후 3분 이내에 부대지개가 나옵니다. 반정도는 조리가 되어있고 테이블에서 팔팔 끓여서 먹으면됩니다. 뚜껑이 닫혀있는데 뭔가 열어볼 때 설렙니다.

 

 

밑반찬은 세 종류입니다. 버섯볶음, 단무지무침, 어묵볶음입니다. 특별하지 않고 우리가 아는 그맛을 적당히 내주는 조연들입니다.

 

 

밥은 쌀밥입니다. 밥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비벼먹기 좋도록 공기가 아니라 대접에 밥이 나옵니다. 이건 나름 디테일을 챙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대찌개입니다. 재료가 막 많이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선으로 들어가 있고 냄새는 뭔가 라면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부대찌개 특유의 느끼한맛이 없습니다. 일부러 없앤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맛은 우리가 아는 그대로입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꽤 괜찮았습니다. 한달에 한번정도는 방문해도 괜찮겠습니다. 느끼함이 없고 담백한 부대찌개입니다.

 

 

가로수길에서 부대찌개가 땡긴다면 한번 도전해볼만합니다. 가람부대찌개는 강남식당 가장 안쪽 모서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적당한 맛으로 점심식사하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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