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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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의 고수에서 나온 앵그리 쫄면입니다. 한기의 고수는 집 근처에 있는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장을 볼 때 가끔씩 맛있어 보이면 구매하는 편입니다. 몇 번 경험을 해보니 특별하게 맛있지는 않고 간편하고 평범한 밀키트입니다.

 

 

먼저 완성된 모습입니다. 비주얼만 봐서는 되게 맛없어 보이지만 재료가 풍부해서 그런지 꽤 괜찮았습니다.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구성한 콩나물이 신의 한 수였다고 봅니다.

 

 

쫄면은 사실 밀키트라고 하기도 뭣한게 비빔면 처럼 면을 끓여서 양념에 버무려 먹으면 끝입니다. 조리과정은 쉬우면 쉬울 수록 좋긴하지만 너무 간편한 느낌이 듭니다. 이런 제품들은 채소가 시들기 전에 빨리 섭취해야합니다. 시든 채소는 아삭하지도 않고 물도 생겨서 별로입니다.

 

 

조리과정에서 주의해야할 점은 찬물에 면을 빨래하듯이 헹궈야한다는 것입니다. 면의 전분기를 씻어내야 질척이지 않고 탱글한 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는 일반적인 플라스틱 트레이에 담겨있스니다. 투명해서 안 쪽의 내용물이 보입니다. 속이 보이는 패키지는 사람들에게 꽤 어필이 됩니다.

 

 

재료는 쫄면, 채소믹스, 콩나물, 소스입니다. 쫄면에는 채소가 많아야 아삭하면서 산뜻해서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밀키트에서 나름대로 그런 점을 챙기려고 했다고 봅니다.

 

 

물을 끓여주고 면을 넣어줍니다. 면을 넣기전에 손으로 눌러주면 붙어있던 게 떨어집닏. 떡진 면을 방지하려면 가볍게 힘을 줘서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설명서에는 전자렌지에 90초간 돌리라고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면과 함게 끓였습니다. 대신 데친다는 느낌으로 살짝만 끓여줍니다.

 

 

면과 콩나물입니다. 면은 찬물에 충분히 헹궈서 탱글합니다.

 

 

한 가지 실수를 했는데 준비한 용기가 작아서 쫄면을 담고나면 꽉차서 채소를 담을 수 없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위생봉투에 다 때려넣고 섞어주기로 했습니다. 씻은 채소와 면, 콩나물, 소스를 한데모았습니다.

 

 

비닐을 주물주물하면 알아서 잘 섞입니다. 비주얼만 보면 누렁이밥(?)같기도 하고 식용감퇴짤 처럼 별로같지만 편의성 면에서는 최고입니다.

 

 

앵그리쫄면이라는 이름에 맞지 않게 맵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쫄면은 매운맛이라고 하지만 매운 것을 잘 못먹는 사람들에게는 이 제품이 꽤 괜찮다고 봅니다. 면은 적당히 탱글하고 콩나물과의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 산미가 좀 강한편이고 전체적으로 슴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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