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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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째 마스카 버트 안경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용 클립온을 알게되서 구매했습니다.

 

전에 몇 번 선글라스를 써보려고 했었는데 안경을 쓰는 입장이라서 그게 쉽지 않더라고요. 선글라스에 도수를 넣으면 원래 끼워져있던 좋은 선글라스 렌즈를 빼고 도수넣은 선글라스 렌즈를 따로 넣어야 하는데 별로 합리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대안으로 선택한 게 클립온입니다.

 

 

마스카 버트에 클립온을 장착했습니다. 생각보다 장착은 간단하고 잘 빠지지 않도록 구조가 잡혀있습니다. 운전할 때만 쓴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값어치는 한다고 봅니다.

 

 

포장은 별거 없이 박스에 에어캡으로 감싸져왔습니다. 클립온과 함께 전용파우치도 제공됩니다. 파우치는 블루베이지와 블루블랙 중 랜덤으로 발송되는데 저는 블루블랙이 도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루블랙이 마음에 들었는데 맞게 와서 다행이었습니다.

 

 

마스카 버트 클립온입니다. 구매할 때 본인 안경의 렌즈크기와 잘 맞춰야합니다. 마스카 버트는 49, 51, 53이 있는데 저는 51이라서 51용 클립온을 주문한 겁니다.

 

범용적으로 사용하려고 블랙을 주문했습니다. 안경과 톤을 맞추려면 골드를 샀어야했으나 마스카 버트 안경 다른 컬러도 구매할 예정이라 번갈아 가면서 쓰려고 활용도 높은 블랙을 선택했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클립온의 모습입니다. 렌즈 위 쪽에 브릿지처럼 연결부위가 있고 렌즈를 감싸는 돌기(?)가 있습니다. 이 부분떄문에 클립온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저는 그냥그렇습니다.

 

 

돌기(?) 부분 안 쪽에는 실리콘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안경하고 닿는 부분이라서 흠집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미끄럼도 방지되고 말이죠. 렌즈는 옆에 나사를 돌려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완전 올블랙입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처음에 끼워진 렌즈는 임시렌즈입니다. 다른 기능성 렌즈를 따로 구매하여 끼워야 제대로 선글라스로써의 기능을 경험할 수 잇습니다.

 

 

파우치는 돼지가죽인지 부드럽습니다. 안 쪽에는 융인지 부드럽게 처리되어있습니다. 클립온을 제대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하드케이스가 알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가죽케이스도 나름 고급스럽고 멋집니다. 한 쪽에는 마스카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있고 블루 포인트라서 깔끔합니다.

 

 

마스카버트 골드/블랙 안경에 클립온을 장착해봤습니다. 브릿지만 골드라서 부득이 투톤으로 가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아쉬운게 안경은 선글라스에 비해서 렌즈가 작아서 뭔가 눈알가리개 선글라스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휴양지에서 쓸 게 아니라 일상에서 뺐다 꼈다 하면서 편하게 쓸 예정이니까요.

 

 

안경렌즈와 클립온 렌스 사이네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굵어 보이지만 그것도 아이덴티티로 받아들이면 되겠습니다. 써보면 생각보다 무겁지는 않습니다. 뭐 막 코받침에서 무게가 느껴진다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전보다 살짝 더 무겁다 정도입니다. 일상에서 전혀 지장없는 착용감입니다.

 

 

장착할 때는 위쪽 브릿지에 타성이 있어서 살짝 구브리는 듯하게 끼우면 됩니다. 위쪽 부릿지가 스프링처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적당히 깔끔하고 사용하기 편한 클립온입니다. 안경쓴느 사람은 클리온쪽으로 가는 게 합리적이기는 합니다.

 

 

써봤는데요.. 음.. 선글라스가 안 어울리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눈알가리개가 딱 맞는 표현이겠네요. 그냥 스타일은 내려두고 안구 보호용으로 쓰려고 합니다. 마스카 버트를 사용하고 있다면 클립온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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