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양념치킨 후라이드 치킨 (+콜라)

 

 

비도 오고 치킨 땡겨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처갓집양념치킨의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가격은 16,000원입니다.

 

 

일반적인 패키지입니다. 디자인이 굉장히 정겹습니다. 콜라는 큰 게 오더라고요. 요즘 제로음료에 빠져서 일반은 잘 못먹겠는데 일단은 커서 괜찮았습니다.

 

 

튀김옷이 얇습니다. 닭이 아주 크지는 않고요. 가끔 치킨을 주문했을 때 눅눅해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는 바삭하게 잘 왔습니다. 배달을 받자마자 비닐에서 꺼내야 최대한 바삭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치킨 외에는 치닌무, 치킨양념, 소금이 제공됩니다. 처갓집양념치킨은 역시 양념치킨이지만 개인적으로 후라이드를 양념소스에 찍어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펩시입니다. 1.25L입니다. 주문할 때 500ml라고 쓰여있엇는데 재고가 떨어진 건지 서비스로 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좋습니다.

 

 

꿀팁 아닌 꿀팁인데 소스나 소금을 종이컵에 세팅하면 정말 깔끔합니다. 치킨무는 국물을 버리는 게 국룰이죠. 치킨무 비닐이 잘 떼어지지 않아서 국물을 쏟는 경우도 있는데 처갓집양념치킨은 잘 떨어져서 괜찮았습니다. 사소하지만 차이가 느껴지더라고요.

 

 

같이 온 펩시는 시원하지 않아서 집에 있던 제로콜라를 꺼냈습니다. 제로콜라 특유의 깔끔한 뒷맛은 한 번 알게 되면 오리지널은 먹지 못하게 됩니다.

 

 

1인 1닭은 불가하기 때문에 2등분 또는 3등분으로 나누면 굉장히 가성비 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자취생입장에서 치킨은 좋은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튀김옷이 적당히 바삭하면서 잘 벗겨지지 않아서 끝까지 균형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어떤 치킨은 먹다보면 튀김옷만 확 벗겨져서 맨살만 먹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말이죠.

 

 

다리에 소스를 찍어봤습니다. 플라시보일지도 모르는데 양념이 뭔가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원조의 느낌도 나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