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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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에 있는 스구식탁입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서 방문했습니다. 특별히 알고 있는 곳은 아니고 회사 동료들이 가기에 따라갔습니다.

 

 

스구식탁은 가로수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2시 35분쯤 갔는데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1시부터 점심시간이니깐 그때는 미어터질 겁니다.

 

 

간판, 입간판, 외관이 굉장히 미니멀하고 심플합니다. 귀여운 폰트로 스구식탁이라고만 쓰여있고 별다른 장식이나 꾸밈이 없습니다. 쉽게 말해 깔끔한 인상입니다.

 

 

좌석마다 칸막이가 있습니다. 1인식당이기도 하고 코로나 방지용으로 설치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에는 선반이 있어서 좁은 테이블은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모자른 육수나 소스들이 다 선반 위에 올려져있습니다. 처은 방문했기에 시그니처메뉴인 소고기 야채 샤브샤브를 주문했습니다. 사이드 메뉴 택1인데 라면, 국수, 쌀국수, 계란죽 등을 선택하면 됩니다. 

 

 

육수가 나오면 인덕션을 켜줍니다. 인덕션 레벨은 셰프가 다 설명해줍니다. 앞접시도 있고 숟가락, 젓가락, 국자, 집게 등도 있습니다. 냅킨에도 로고가 있습니다.

 

 

선반에 있는 소스를 담아줍니다. 간장소스와 칠리소스입니다. 기호에 따라서 고추냉이를 풀어줍니다. 미니김치도 함께 나옵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샤브샤브 재료를 넣습니다. 단단한 호박부터 넣고 채소와 버섯, 고기를 차례로 넣어줍니다. 사실 순서 안지켜도 알아서 다 조리가 되기 때문에 그냥 때려넣어도 됩니다.

 

 

유부가 육스를 머금고 있어서 맛있더라고요. 채소는 살짝 데치는 정도록 익혀서 먹으면 식감이 살아서 좋습니다. 고기는 얇아서 육수에 넣자마자 익습니다.

 

 

1인분인데 굉장히 푸짐합니다. 종류가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고기도 나름 괜찮게 제공이 됩니다. 나중에는 그냥 그릇째로 들거 털어넣었습니다.

 

 

간장소스를 메인으로 먹다가 질리면 칠리소스르 먹는 식으로 식사하니 괜찮았습니다. 샤브샤브는 끓이면 끓일수록 국물맛이 풍부해집니다.

 

 

마지막에는 쌀국수를 넣었습니다. 육수가 모자라서 추가하고 팔팔 끓였습니다. 사이드에 따라서 셰프가 조리해주기도 합니다.

 

 

취향저격은 마무리 요구르트였습니다.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이런 디테일에 감동해서 다시 찾게 되죠. 정갈하고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입니다. 혼자도 좋고 사람들과 와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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