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마틴의 다른 테슬로퍼 라인인 바렛이다.
배색이 시원해서 봄여름에 신기에 좋다.
테슬과 아웃솔이 흰색이라서
포인트가 되지만 오염에 주의해야한다.
사진에는 좀 어둡게 나왔는데
좀 더 밝은 네이비라고 생각하면 된다.
얼핏보면 검정색처럼 보이긴 한다.
웰트의 스티치가 촘촘한편이다.
웰트의 배색도 맘에 든다.
기본 아웃솔이다.
아웃솔 바닥은 어쩔 수 없고
바깥쪽은 꼭 물티슈로 닦아서 신고 있다.
역대급 착화감을 자랑한다.
아드리안은 편하게 신었다면
바렛은 진짜 발등이 깨지는 느낌이 든다.
지금은 좀 길들어서 다행이지만 처음에는 고통이었다.
끈없은 신발의 매력은 심플하다는 것이다.
발등에 주름이 이상하게 잡혀서 슈트리로 펴주고 있다.
길들이긴 했지만 아직은 좀 불편해서 선뜻 손이 가는 신발은 아니다.
연청바지를 입거나 색을 맞출 때 필요하면 신는편이다.
찾아서 신지는 않는다.
배색깡패인 것은 인정한다.
착화감도 깡패이다.
가죽 연화제를 좀 뿌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