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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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스니커즈가 필요했다.

최애 브랜드인 닥터마틴에서 찾아보니 있었다.

단테는 얼핏보면 패브릭으로 된 단화처럼보인다.

그래도 엄연히 가죽으로 되어 있다.

 

 

처음보는 아웃솔이다.

앞축과 뒷축 가운데 아치가 없다.

그냥 통짜 아웃솔이다.

 

 

그렇게 많이 신지는 않았는데 때가 많이 탔다.

방수스프레이를 뿌려서 습기와 오염으로부터

 신발을 보호해볼까도 했었으나

흰색의 경우에 방수스프레이를 뿌리면 

변색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해서 말았다.

그냥 최대한 깨끗하게 신는 수밖에는 없다.

 

 

단테 최대의 장점은 착화감이다.

여러 닥터마틴을 신어본 나도

단테를 처음 신어보고는 놀랐다.

닥터마틴 특유의 딱딱하고

불친절한 착화감이 아니었다.

단테는 마치 어머니의

손길처럼 부드럽게 발을 감싸준다.

대신 가죽이 너무 부드러워서

축이 무너지기 쉬우니 조심해야한다.

 

 

아일렛은 6개가 있다.

신발끈은 기존에 사용하던 끈이 더러워져서 버렸다.

따로 왁스코팅끈을 구매해서 끼워놓은 것이다.

기존의 신발끈이 좀 더 얇은데

같은 얇기의 끈을 구할 수가 없었다.

 

 

뒷꿈치가 조금 약해보이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꽉끈을 하면 예쁘겠지만 편의상 헐렁하게 끈을 매놨다.

 

 

가죽이 야들야들하다.

매우 부드럽고 약하다.

단테 화이트를 잘 신고 다녀서

기회가 되면 하나 더 구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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