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마틴 트라이엄프에 대한
아마존에서 가격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렸다.
그렇게 거진 6개월을 기다렸다.
(그렇게 미칠듯이 가지고 싶진 않았나보다.)
결국 블랙프라이데이와 할인코드를
통해 만족스러운 가격으로 구매했다.
지금에 보면 옆에 달린 스트랩이 부담스러운데
그 당시에는 많이 멋져보였다.
검정색과 갈색이 있었는데
검정색을 구매할 걸 후회중이다.
갈색을 산 이유는 갈색만
안쪽 패턴이 빨간색이기 때문이다.
신발 앞코의 캡토 부분만 빼면
부드러운 가죽으로 되어 있다.
닥터마틴 특유의 딱딱한
느낌이 없고 길들일 필요도 없다.
딱 1회 착용하고 소장중이다.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지만
답을 구할 수 없었다.
트라이엄프의 고질적인 문제는 뒷축이 무너진다는 것이다.
직접 경험해 본 것은 아니지만 트라이엄프
사용자들이 많이들 뒷축에 대하 얘기한다.
신을 때 최대한 매끄럽게 신는 수밖에는 없다.
스트랩으 과할정도로 크다.
어떻게 보면 바이크부츠같이 거친 느낌이 있다.
바이크라도 있으면 신고서 타겠는데
바이크가 없다..ㅠ
트라이엄프의 심쿵포인트는 안감에 있다.
저 부분에 반해서 구매를 결정했었다.
안쪽에 패턴에 덧대져 있는 이유는
뒤집어서 패턴을 노출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딱히 스타일리시하지는 않다.
딱 한번 신었기때문에 밑창이 거의 새것이다.
트라이엄프야말로 애증의 신발이라고 하는 게 맞겠다.
정말 사고 싶어서 샀는데 막상 신긴 좀 뭐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있다.
어찌됐건 평생 가져가야 될 녀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