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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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열다섯째주다.

 

 

 

 

한글 광고 전시인 '한 줄의 힘'에 다녀왔다.

 

 

 

 

30주년 행사가 끝나고 현수막은 남아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철거되었다.

 

 

 

 

30주년 엑스배너도 중앙광장에 덩그러니있었다.

소강상태라고 보면 되겠다.

 

 

 

 

정신은 없어도 날은 좋았다.

 

 

 

 

'한 줄의 힘'과 '30주년' 현수막이 나란히 걸려있다.

 

 

 

 

아침을 챙겨먹지 못 한 날에는

매점에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땡긴다.

비곤한 관계로 비타500도 챙겨마신다.

 

 

 

 

매점 뒷 편에 있는 대나무 숲에는 엄마냥이와 아기냥이가 살고 있다.

박스집이 있어서 추운겨울에 냥이들이 그래도 버틸만은 해보인다.

 

 

 

 

30주년 엑스배너를 들었다.

물이 들어있어서 무거웠다.

 

 

 

 

랩실로 옮겨놨다.

30주년의 물품들이 쌓여었다.

 

 

 

 

라동 벽에는 팩맨이 있다.

 

 

 

 

구름을 보고 있자니 교수님 한 분이 생각이 났다.

 

 

 

 

폼스페이스를 할 때는 항상 맨 앞이다.

이유는 플랫으로 입장하기때문이다.

 

 

 

 

한 학기동안의 작품이다.

모두 공간, '긴장과 압축'

 

 

 

 

폼스 수업은 두 교수님이 진행한다.

다른 교수님이 진행하는 폼스 작품이다.

 

 

 

 

전시 공간을 반반씩 사용한다.

각목 직육면체 안에 뭐든지 채워 쌓았다.

 

 

 

 

생각보다 가까이에 왔다.

 

 

 

 

타과 교수님과 면담을 했던 일.

 

 

 

 

30주년 답례품인 리본담요이다.

별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지지고 볶고 했던 것은 별로 건설적이지는 않았다.

배운 점이 있다.

발주를 넣을 때는 업체 컨텍이 먼저다.

 

 

 

 

달이 떴다.

달을 보는 날이 많아졌다.

보통 집에 있는 시간인데.

 

 

 

 

눈이 내렸다.

저번에 내린 진눈깨비가 아니라

쌓일정도의 첫 눈이었다.

 

 

 

 

다시 피부과에 들렀다.

2주가 훌쩍 지나가버렸다.

 

 

 

 

예약을 했기에 기다리는 일은 없었다.

공강에 피부과라니..

 

 

 

 

안산 닥터스피부과.

진료시간 참고하세요.

 

 

 

 

카메라를 들었다.

토트백을 들었다.

신발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한 줄의 힘' 전시를 감상했다.

 

 

 

 

어떨결에 행사스태프들과 밥을 먹게 되었다.

 

 

 

 

수업을 들었는데 당최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당사자에게 보여줬더니 미안하다고 한다.

 

 

 

 

편의점에 도 냥이가 있었다.

항상 그자리에 누워있다.

 

 

 

 

문 앞에 있어서 들어가기 어렵다.

냥이는 익숙한지 신경도 쓰지 않는다.

 

 

 

 

해 잘 드는 곳에 누워 그루밍을 하는 삶이란 무척이나 부럽다.

 

 

 

 

필요한 것만 사서 후다닥 가려다가 멈춰버렸다.

 

 

 

 

쭈그려 앉아 냥이를 관찰했다.

 

 

 

 

문질러 주지는 않았다.

 

 

 

 

양말을 신을 모습이 귀여웠다.

 

 

 

 

츄릅.

 

 

 

 

배를 만져보고 싶었지만 맞을까봐 포기했다.

 

 

 

 

재활용박스를 공수했다.

광창과 행정실에서 말이다.

 

 

 

 

광창과 뱃지를 받았다.

광창과 뱃지이지만 서울예대 뱃지라고 해도 될 만큼

광창의 아이덴티티가 좀 덜 드러난다.

아니면 시그니처 컬러가 겹쳐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어찌됐건 오해를 살 만한 디자인은 맞다.

 

 

 

 

골든아워다.

 

 

 

 

사람이 이렇게 없던 적이 없었다.

며칠 후면 열람실에서 밤을 새고 이런 모습을 볼 것이다.

 

 

 

 

딱히 가고싶지 않아서 가지 않은 건 아니다.

 

 

 

 

시간이 없기도 하고 지치기도 했다.

 

 

 

 

도서관에는 1인미디어 크로마키가 있었다.

집에 하나 들이고 싶지만 좁아서 아쉽다.

 

 

 

 

분홍색 구름이 떴다.

 

 

 

 

벗꽃을 겹쳐 하늘에 붙여놓은 듯하다.

 

 

 

 

물구나무를 서서 보거나.

하늘을 뒤집거나.

둘 중 하나다.

 

 

 

 

VCR 촬영이 있었다.

멋진 아메리카노팀.

 

강의실을 빌려놨는데 동의없이

취소해버리는 서울예대의 행정이 놀랐다.

 

 

 

 

화이트보드가 휑해서 한 번 그려봤다.

'유화랑'이다.

 

 

 

 

품목 체크리스트를 챙겼다.

 

 

 

 

뭘 이렇게 복잡하게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강의명만 다르지 내용은 별반 차이가 없다.

 

 

 

 

티테이블이 꾸며졌다.

아직 완성단계는 아니다.

여기저기서 음식이 들어왔다.

 

 

 

 

한 쪽 테이블에는 대본과 촬콘, 동선 등이 모여있다.

 

 

 

 

각자 집에서 가져온 소품들도 정리해놨다.

 

 

 

 

기말 중에 가장 큰 이벤트라고 생각을 한다.

 

 

 

 

가벽을 세웠다.

이번에는 풀칠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스티커형 폼벽지다.

 

 

 

 

타임테이블에 따라서 다들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카메라 세팅도 하고.

 

 

 

 

음향 세팅도 하고.

 

 

 

 

쉬는 시간에 깨알같이 광고과제 영상 촬영도 했다.

 

 

 

 

가벽 뒤는 클램프로 사대로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다.

 

 

 

 

오전 수업이 있어서 난 좀 늦게 합류했다.

 

 

 

 

이번 촬영은 4캠으로 진행된다.

 

 

 

 

팬바가 있는 비디오 헤드가 있으면 좋겠다.

 

 

 

 

모니터로 촬영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극의 시간대는 대낮이다.

 

 

 

 

달이 떴다.

연달아 같은 반응이면

안 쪽을 돌아보게 된다.

 

 

 

 

나름 세팅을 해봤다.

 

 

 

 

시간순이 아니다.

행정실에서 급하게 촬영콘티를 뽑았다.

 

 

 

 

벽이 허전했다.

막상 해보면 변수가 작용한다.

 

 

 

 

배우분들이 제 시간에 왔다.

 

 

 

 

혼자 빨간 돕바를 입었다.

 

 

 

 

현장에서 소소하게 미술과

슬레이트를 담당했다.

 

 

 

 

 

양키친구가 와서 메이킹을 찍어줬다.

 

 

 

 

도와주기 위해 온 사람들이 꽤 있었다.

 

 

 

 

함게 뱃살빠지는 운동을 하기도 했다.

 

 

 

 

연기주문을 하는 연출.

 

 

 

 

가까스로 촬영은 제 시간 안에 긑이 났다.

바라시라고 하는 정리는 모두가 달라붙어서

정신없이 치웠다.

 

 

 

 

일단 원방각만 비우고

복도는 따로 정리하면 되었다.

 

 

 

 

책상을 빼고 가벽도 뺐다.

 

 

 

 

생각보다 피곤하지는 않았다.

배가 고파서 스테이크를 구웠다.

 

 

 

 

달이 자주보였었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언덕을 내려갔다.

 

 

 

 

정말 얼마 안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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