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728x90

 

 

개강 열셋째주가 되었습니다.

이제 슬슬 기말과제를 준비하면서

수면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풍경을 올리는 인스타가 있습니다.

날짜와 간단한 해시태그만 해서 올립니다.

 

 

빨간다리에 몇 번 안갔던 일이 꽤 신경이 쓰입니다.

학교-집은 아직도 유효합니다.

 

 

디자인과 수업 작품은 그대로 나둬도 괜찮아보입니다.

 

 

폼스페이스입니다.

이제 슬슬 작품의 윤곽이 보입니다.

실이 겹쳐 공간을 구성합니다.

 

 

장미는 달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이소가 꽤 멀었지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은근히 재료비가 많이드는 작업입니다.

제작비는 안나오나봅니다.

 

 

학교 뒷산에서 선배들 촬영을 돕는

방영과 친구를 만났습니다.

피곤해도 항상 웃는 친구입니다.

 

 

정말 추울 때는 돕바를 입습니다.

얼죽코는 말이 그렇다는 겁니다.

 

 

하늘이 맑았습니다.

중앙동에 오랜만에 갔습니다.

 

 

다른 구름을 보는 일은

꽤 재미가 있습니다.

기억을 입혀보면 다른 상으로

보이기 대문입니다.

 

 

피부과에 들렀습니다.

주기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관리는 해야죠 그래도.

 

 

팀플이 쏟아집니다.

사람들이 좋아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사물함을 좀 바깥쪽으로

옮길 수 있도록 빠르게 움직이려고 합니다.

 

 

아뜰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모이는 일이 익숙합니다.

 

 

다른 상상을 하고서

같은 일을 하면

갈래가 나뉩니다.

 

 

강화유리겠거니 하고 올라섰습니다.

기숙사 로비가 훤히 보입니다.

 

 

유리 위에서 탭댄스를 잠깐 해봤습니다.

아주 살짝말이죠.

 

 

친구들이 좀 늦었습니다.

바쁜 것을 알고 있습니다.

금색친구들은 항상 바쁘더라고요.

 

 

학교 풍경입니다.

여전합니다.

뒤에 물이 빠지면 하얗게 되겠죠.

 

 

한 달 남았으니 남은 일은

방학 계획을 세우는 일입니다.

 

 

불이 켜진 빨간다리에 들어가는 일.

 

 

잠깐 만난 동아리 친구와 저녁을 먹었습니다.

 

 

학기중에도 좀 휑한데 방학은 오죽할까요.

 

 

장비욕심은 있어도

장비를 들고다닐 욕심은 없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아리 '유화랑'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후드도 신청해서 받았습니다.

 

 

'잊고 살아온 소중한 것'이 주제입니다.

갑자기 생각을 하려고 하니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몇 번 구상을 하고 유리 속 장비를 그리기로 했습니다.

주제의식은 작가와 상통할 필요는 없습니다.

떠난 작품은 어디까지나 독자의 몫이니까요.

 

 

미니 빨간다리도 있습니다.

사실 다리는 아니고 테라스입니다.

서예수업을 했던 곳입니다.

 

 

캔버스에 스케치를 끝내고

유화물감을 준비했습니다.

굉장히 꾸덕했습니다.

유화는 말그대로 기름으로 그리는 그림입니다.

기름에 물감을 녹여서 채색했습니다.

 

 

캔버스의 질감이 꽤 괜찮았습니다.

수성이 아니라서 위화감이 들기는 했지만

금방 적응했습니다.

 

 

1차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나머지는 다음주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날아가기 직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쪽에 작품들을 모아놨습니다.

바짝 말려야하겠죠.

 

 

집에 갈 때는 가동을 통해서 갑니다.

아는 사람들을 몇 명 만났습니다.

 

 

날이 많이 풀렸습니다.

코트를 입어도 살짝더웠습니다.

 

 

학사 시즌입니다.

 

 

날이 좋아서 라이더까지도 노려볼만 했지만

코트로 만족했습니다.

저녁에는 그래도 꽤 쌀쌀하더라고요.

 

 

드로잉스튜디오 전시가 있었습니다.

 

 

작품을 스스로 제거해야하는데

잊고 있었습니다.

문자가 와서 부랴부랴 전시장에 와서

작품을 회수했습니다.

 

 

남의 그림을 볼 때는

어떤 생각으로 그렸는지 생각하면서

보면 됩니다.

 

 

날아 오르는 줄 알았습니다.

나비처럼 보여서 나비로 표현했습니다.

 

 

써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사장님은 기억을 해주셨습니다.

아샷추를 주문했습니다.

두번째 아샷추.

 

 

까치가 폴폴 뛰어다니느 것을 보고 있으면

따라하고 싶어집니다.

 

 

배우 미팅을 했습니다.

가볍게 스탭을 밟았습니다.

 

 

공연을 봤습니다.

아텍에서 하는 창작뮤지컬입니다.

 

 

비가와도 별 거 아닌일.

촬콘 회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말내내 어디 가지도 않고

과제만 했는데 뭔가 모자랐다고 생각을하니

슬슬 부하가 걸리기 시작합니다.

 

다른 집에 다녀오면

내 집에는 더 이상 발을 들여놓을 수 없습니다.

생각해보니 일기를 누가 볼 것처럼 의식하고 써버렸습니다.

하나만 할 걸 말이죠.

수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한 가지 기쁜일이 있었습니다.

나를 신뢰하는 사람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도 잘 하고 있나봅니다.

찌꺼기를 걸러내면 이렇게

좋은 것들만 남겠죠:)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