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창 동아리 '발악'에서
전시를 한다기에 한 번 가봤습니다.
장소는 아텍입니다.
아텍은 최신 장비(?)들이 모여있는 장소입니다.
등교할 때 보이는 언덕에서 우측에 있는
괴상한 건물이 아텍입니다.
들어가면 벽면에 사람들의 메모가 'S'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시 제목에 맞게 시스템이나 고정관념 등
나를 억압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구름에 불은 안들어오더라고요.
배터리가 다 된 건지
우산에도 불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억압하는 것들이 빗방울이 되어 떨어지고
그것을 우산을 쓰는 행위로 맞서는 것.
아텍 광장에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뭔가 했는데 거울이었습니다.
자신과 마주하되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거울을 보면 자연스럽게 창살에 갖히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아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