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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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말이라서 각 학부별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듣고 있는 폼스페이스의

전시를 가봤습니다.

 

 

장소는 라동 205호입니다.

 

 

전시공간은 갤러리처럼 되어있습니다.

 

 

각목으로 만든 정육면체 구조물에

점, 선, 면으로 채워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폼스페이스 수업은 두 개로 나뉩니다.

다른 교수님 수업을 듣는 사람들의

작품도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상당히 높습니다.

 

 

전시장을 반으로 갈라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간에는 뭐든 채울 수 있습니다.

공간 안에 비워져 있는 부분도 실제로는

공간을 채우고 있는 요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왼쪽에 눈송이처럼 보이는 것은

스티로폼 공에 꼬치를 끼운 조형물입니다.

 

 

벽면에는 입체 작품이 설치되어있습니다.

면에서 벗어나면 바로 공간이 됩니다.

공간의 깊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끗차이로 공간이나 아니냐가 나뉘는 것을 보면

꽤 재미있습니다.

 

 

한 학기동안 열심히 준비한만큼 다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고흐의 작품이 '별이 빛나는 밤'은

공판지를 말아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직육면체 안에서

선이 이어지면 공간을

선으로 구성하는 일이 가능해집니다.

 

 

벽면에는 종이로 만든 조형물이 있습니다.

조형물을 사진으로 찍었고

공간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이 촬영되어있습니다.

 

 

테이블에는 아트북이 있습니다.

 

 

아무런 책에 원하는 표지를 꾸미고

속을 습작으로 채우면 됩니다.

 

 

글루건으로 표지에 입체감을 주고

아크릴물감으로 색을 칠했습니다.

 

 

모듈을 반복적으로 만들어서

이어붙이니깐 공간 조형물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림자에 집중을 해도 재밌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생각과 태도로

작업을 했느냐는 말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작품을 보니

아이디어가 상당합니다.

철사와 스테인레스 포크와 숟가락으로

공간을 구성한 작품도 있었습니다.

 

 

교수님은 본인의 작품을 보고 폴스미스의 색감이라고 말하셨습니다.

 

 

아크릴물감이 꾸덕해서 손에 묻을까 염려되지만

손에 절대로 묻지 않습니다.

 

 

위치선정이 좋은 작품입니다.

 

 

같은 작업을 했어도

다른 작품이 나오는 이유는

사람마다 같은 일을 다르게 받아들이기때문입니다.

 

 

공간은 비워져있지만

뭔가가 있어보입니다.

 

 

가장 높게 쌓기 위해서는

털실과 미니가위가 필요했습니다.

 

 

위쪽에 철사를 달아 조형물을

매달아 놓았기에 볼만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별 것도 아니지만

모아놓고 보면 꽤 웅장합니다.

 

 

큐브.

모듈.

 

 

파스타면처럼 보이지만 털실입니다.

 

 

나무 젓가락도 선입니다.

짧은 선이죠.

 

 

바동의 지박령(?)인 조원분은

경계에 있는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실의 굵이에 따라서 전달하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빨간 옷걸이는 위에서 봐야 보입니다.

 

 

인상적이었던 작품입니다.

면을 이용한 공간구성입니다.

얼굴을 조각내어 붙여도

우리는 그게 얼굴인지 인식을 합니다.

이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우리는

전체를 인식하되 부분에 대한 일치가 있어야

가지고 있는 관념이나 생각으로

받아들이는 구나 생각을 해봤습니다.

 

 

거미줄에 장미.

장미를 하려고 다이소에서

가짜꽃을 구매했었는데

교수님의 조언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오브젝트가 많았습니다.

나비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알고보니 벌이었습니다.

 

 

수영을 하는 사람같기도 하고요.

 

 

맨 위에 익수한 작품이 걸려있습니다.

 

 

아트북 안에서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하더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뒷 편에도 뭐가 있을까 싶어 가봤더니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전시장을 나섰습니다.

눈이 내려 눈이 쌓였습니다.

날이 추웠습니다.

 

 

남은 전시일정을 잘 참고해서 잘 둘러볼 생각입니다.

학기말에는 많은 전시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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