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면 마음이 편해질 것들이 있다.
금요일에는 사진을 찍는다.
꽃이 많이 폈다.
벌써 지는 꽃도 있다.
날이 좋다.
정오에 바닥에 앉을 수 있는
용기가 그래도 이때는 있다.
손가락 사이에서 다른 걸 봤다.
무심한 것과는 구별을 지을 필요가 있다.
연기에 눈이 아팠다.
주제가 없는 사진이라고
하기에는 보여주는 게 많다.
기록용이다.
때 아니면 다시는 없을
황금같이 소중한 일이다.
가치있는 일은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기에 가능하다.
끝나기 전에 외울 준비는 되어 있다.
할 말없어도 찍어놓은 사진이 아까워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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