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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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라 알바를 구하기 어려웠다. 웬만하면 사무보조 및 마크업 쪽으로 알바를 하고 싶었다.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었다. 생각보다 자리는 많았다. 기간이 맞지 않았다. 방학의 절반이 넘어갔다. 공모전과 공부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한 업체를 찾았다. 내 일정과 맞았다. 바로 면접을 봤고 출근을 하기로 했다.

 

알바 조건

시급 : 8350원(2019년 최저)

시간 : 주5일 9시간(1시간 점심시간)

기간 : 190118 ~ 2월말

위치 : 가산디지털단지

식사시간 12:30 ~ 13:30(중식제공)

 

거리가 멀어서 생각보다 메리트가 크지는 않았다. 안산에서는 일을 구하기 어려웠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대신 업무 환경이 좋고 업무 강도가 낮다.

 

190114 면접

오후 4시에 회사에 방문했다. 팀장님과 대리님과 면접을 진행했다. 실제 업무에 대한 샘플을 요구했다. 설명을 들어보니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었다. 팀장님이 물었다. 일을 다하고 나면 무엇을 할 것인가? 나는 대답했다. 다른 도울 일이 없나 물어본 뒤에 그래도 없다면 홈페이지의 문제를 찾아보고 수정을 제안하겠다고 했다. 바로 일을 하고 싶어서 최대한 빨리 출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무 내용

1. 회사 홈페이지 유지보수

2. 신규 랜딩페이지 제작

3. 신제품 등록 및 자료 등록

4. 메일링 페이지 마크업

5. 메일링 자동화 연구

6. 타부서와 협업을 통한 페이지 기획

 

중식제공

회사에서 제공하는 4500원짜리 식권으로 구내식당 및 외부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메뉴를 보고 구내식당으로 갈지 외부 식당으로 갈지 결정한다. 구내 식당은 1식 4500원이다. 외부 식당의 경우 추가비용은 따로 결제한다. 회사 밀집지역이라서 그런지 맛집이 많고 카페도 많다.

 

*구내식당이 학식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좋다. 종류가 많아서 식판의 자리가 모자르다.

 

회사 분위기

190203 현재 아직까지는 워라밸스러운 회사라고 생각한다. 자유롭고 캍퇴 눈치가 보이지 않는다. 알바생 입장이라서 본인은 아무런 눈치가 보이지 않지만 사원입장에서 생각해봐도 큰 터치가 없고 괜찮아보인다.

 

*식사를 하던 때였나 어떤 사원의 얘기를 듣고 이마를 탁 쳤다. 외국계 회사라서 사장이 사무실에 없다는 말이었다.

 

출퇴근

9:30에 출근해서 18:30에 퇴근한다. 출퇴근 피크 시간을 피해서 나름 여유롭다. 출근 시 지문을 찍어야한다.

 

설 명절

알바생인 나한테도 선물세트를 챙겨줬다. 동원 식용유참치 세트였다. 정말 갬동했다.

 

동원 특 13호 선물세트 (명절선물)

알바하는 곳에서 설 명절 선물을 받았다. 알바까지 챙겨주다니 갬동이었다. 생각도 안했는데 퇴근 준비를 하고 있는 내게 직급 있는 분(?)이 전해주셨다. 회사를 다닐 땐 소소하게 설 명절에 선

whitefaceone.tistory.com

 

사람들

시비를 걸거나 부당하게 행동하는 사람은 190203 아직까지는 없다. 다들 인사하고 소소하게 이야기한다. 활기차지는 않지만 소소하게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작업 환경

듀얼 모니터까지는 아니더라도 데스크탑 하나는 제공해 주는 줄 알았다. 면접 때도 물어봤었는데 노트북 하나가 제공되었다. 14~15인치 lg 노트북이다. 성능이 썩 좋지 않아서 작업할 때 지연되기도 한다. 제공 프로그램은 드림위버 cs3다.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는 제공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미지 편집은 내가 하지 않는다.

 

복어 친구

사무실에 수조가 있다. 삭막한 중에 나름 분위기를 전환시킨다. 라임색 몸통에 점이 박혀있는 작은 복어 4마리다.

 

마케팅팀

내가 속한 곳은 마케팅팀이다. 광고창작을 전공하고 있다고 하니 회사 광고에 대한 회의를 할 때 참석해보라는 제의를 받았다. 실제로 하게 된다면 FAB만 겁나 해볼 예정이다. 팀장, 대리, 디자이너, 사원, 신입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알바생인 나도 끼여있다. 식사를 하러 갈 때 주로 팀원들과 함께 먹는데 여럿이서 몰려가니 범죄와의 전쟁 포스터처럼 나름대로 느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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