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피로

2019. 1. 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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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치 일기를 몰아서 쓴다.

마크업 보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가산디지털로 출근을 한다.

 

 

책상이 주어졌다.

듀얼모니터가 아니라서 아쉬웠다.

 

 

건물 지하에는 구내식당이 있다.

 

 

6:30분에 칼퇴를 했다.

 

 

미러리스를 들고 다니고 싶지만

백팩만으로도 많이 무거웠다.

백팩에는 노트북이 들어있다.

가죽가방에 금속 노트북은

정말 어깨가 빠지는 것 같다.

 

 

퇴근시간에는 사람이 쏟아져나온다.

낯설었다.

 

 

제 때 내리기 위해 사람들 사이를 헤엄쳤다.

 

 

피곤한 시간이다.

퇴근을 하면 저녁을 먹는 것도 잊고 쓰러져 잠들었다.

6시에는 일어나야 지각하지 않을 수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었다.

마스크를 하는 것도 잊고 출근을 했다.

가산디지털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딱딱하고 삭막한 것은 맞지만

나름대로 휴머니즘이 있다.

멀리서만 봤다.

 

 

하루 8시간 근무에 익숙해지고 있다.

일터가 일상인 삶은 그렇게 좋지는 않다.

경제 사정은 좋아진다.

 

 

옛날 생각이 났다.

 

 

불이 언제까지 켜져 있을까 궁금했다.

구로의 등대는 여기에 없지만 말이다.

 

 

잠을 참다보면 머리가 아프다.

뭐가 남아 있나 돌아보니 아무것도 없었다.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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