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짐이 많으면 포장 이사를 하면 되겠지만 짐이 없으면 그냥 이사박스 사다가 셀프로 포장하고 1톤 차 불러서 옮기는 게 비용적 훨씬 좋습니다. 사용하고 난 이사박스는 당근에 30~40% 할인해서 판매하면 괜찮습니다. 애초에 당근에서 타이밍 맞으면 이사박스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얇지만 넓어서 은근히 옮기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그냥 새 제품 사는 것도 방법입니다. 일반 종이박스보다는 플라스틱 재질 이사박스가 튼튼하고 좋습니다.
이사박스는 어차피 먼지구덩이에서 구를 것이니깐 중고 구매도 좋고 쿠팡에서 반품제품 구매도 좋습니다. 본인은 쿠팡에서 반품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일 다니느라 바쁜데 몇 푼 아끼려고 당근 찾아보고 거래 잡고 하는 것보다 그냥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주문하는 게 시간적으로는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배송
로켓배송으로 하루 만에 도착했습니다. 코멧 이사박스는 쿠팡에서 대표적인 이사박스입니다. [반품-중] 상품을 구매했는데 거의 새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반품제품이라 약간 뜯은 흔적 있더라도 어차피 이사할 때 집어던지고 할 예정이라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 저렴한 가격에 새 제품 같은 제품으로 와서 괜찮았습니다.
설명
포장을 뜯으면 본품과 설명지가 하나 달랑 들어 있습니다. 그냥 접어서 쓰는 박스라서 특별히 설명할 것도 없어서 당연한 일이라고 봅니다. 재질은 pp이고 이사나 창고에 물건 보관용도로 쓰면 되고 제조국은 한국입니다.
반품제품
쿠팡 [반품-중]은 이번에 처음 주문해 보는데 거의 새 제품이 왔습니다. 굳이 흠이 찾자면 모서리 구겨짐이나 플라스틱 끈으로 묶여있던 자국정도입니다. 뭐가 뜯어지거나 터지거나 한 것 없이 정상적으로 기능에 지장 없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막 쓰는 제품은 앞으로도 그냥 반품상품 이용할 예정입니다.
고급형
이 제품은 이사박스 계의 고급형입니다. 고급형은 열고 닫기 좋도록 벨크로가 달려있습니다. 손잡이는 기본형에도 달려있습니다. 벨크로는 본인이 사다가 달아도 되지만 처음부터 되어 있는 것 구매하는 게 편하긴 합니다.
고급형은 내구성을 높이는 필라멘트 테이프가 붙어 있습니다. 갈라짐을 방지하여 제품을 더욱 오래 쓸 수 있습니다. 근데 어차피 한번 쓰고 당근으로 팔아버릴 것이니까 일반형 구매해서 테이프로 붙여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박스 접기
박스는 그냥 납작한 것을 펴서 4개의 날개를 덮어주면 됩니다. 고급형은 벨크로가 있는데 벨크로는 상단에만 있습니다. 하단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테이프 처리가 필요합니다. 하단에 벨크로 처리는 자칫 물것이 쏟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테이프 처리를 하라고 안 붙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상단의 벨크로입니다. 이게 은근히 편한 게 이삿짐을 포장하다 보면 물건을 빼거나 더 넣거나 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테이프를 뜯고 다시 붙이고 하는 건 번거롭고 지저분하기도 합니다. 벨크로는 그냥 슥하고 열면 그만이라서 매우 간편합니다. 괜히 고급형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이즈
사이즈는 5호(600*400*450)입니다. 이사할 때 많이들 선택하는 사이즈입니다. 이사박스가 크면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박스가 많이 크면 많이 들어가지만 그만큼 무겁습니다. 작게 여러 번 옮기는 게 낫지 큰 거 한번 옮기려면 진이 빠집니다. 5호 정도가 크기도 넉넉하면 옮기기도 적당한 크기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