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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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고 있는 전셋집에 욕실장은 있지만 코너장이 없어서 샴푸나 폼클렌징을 올려놓을 곳이 없습니다. 다이소에서 플라스틱 3단 장을 구매해서 설치해 봤지만 아무리 청소해도 곰팡이가 슬어서 버리고 그냥 벽에다 거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코너장까지는 사실 필요 없고 치약, 칫솔, 폼클렌징, 면도기 정도만 들어가는 정도면 되어서 나름 큼직한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포장 및 가격

 

흡착식 다용도 보관함입니다. 흡착식은 자칫하면 떨어지고 제 역할을 못해서 돈만 버리는 경우가 있지만 이 제품은 그래도 접착과 흡착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떨어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제한하중은 약 1kg인데 안정적으로 사용하려면 700g 이내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흡착판은 성능 저하실 끓는 물에 넣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2,000원입니다.

 

설명

 

부착방법은 일반적인 흡착판 욕실 보관함과 같습니다. 흡착면에 필름을 떼어내고 부착면의 먼지를 제거한 뒤 붙여줍니다. 이후 캡을 돌려 흡착 진공을 만들어서 흡착력을 높여줍니다. 그 상태에서 보관함을 고리에 연결해 주면 됩니다. 부착은 당연히 타일이나 유리 같은 매끈한 표면에만 가능합니다.

 

 

메이드 인 차이나입니다. 부착 후 24시간이 지나야 딱 붙는다고 하지만 그냥 발 사용할 예정입니다. 완전 욕실 화장실 전용은 아니고 주방이나 침실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연필꽂이 느낌입니다. 화장대 거울에 붙이면 빗을 꽂아놓을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물품을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다용도 보관함입니다.

 

 

부착했을 때 보관함 부분이 흔들리지 않도록 두 군데 플라스틱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유격을 줄여준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물 빠짐 개조

 

물 빠짐 구멍이 있지만 좀 작은 감이 있어서 구멍을 넓혔습니다. 추가로 가운데 구멍도 만들어줬습니다. 구멍이 작으면 물방울이 표면장력으로 맺히면서 딱히 배수되는 느낌이 없어서 확실하게 넓혀줬습니다. 문구용 칼이나 가위로 가볍게 돌려주면 쉽게 구멍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고리 및 흡착

 

흡착판을 우선 벽에 고정하고 보관함을 고리에 거는 구조입니다. 흡착판 부분만 분리해서 벽에 부착할 수 있어서 보관함 때문에 걸리적거리지 않고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흡착판은 일반적인 무점착 흡착이 아니라 약간 점착과 함께 흡착이 들어갑니다. 접착력은 사용하다 보면 먼지도 묻고 해서 떨어지겠지만 따듯한 물에 삶아주면 복원된다고 합니다.

 

설치완료

 

설치해 보니 깔끔합니다.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고 무거운 폼클렌징까지 넣었는데도 안정적으로 잘 버텨줍니다. 생각보다 괜찮아서 하나 더 추가해서 면도기와 쉐이빙폼까지 보관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무난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욕실 보관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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