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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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봄이 되었습니다. 날이 좋아서 셔츠를 입으려고 보니 목 부분에 찌든 때가 발견되었습니다. 분명히 작년 겨울에 세탁 후 옷장에 넣어놨던 건데 그때는 자세히 보지 않아서 그대로 놔뒀나 봅니다.

 

밝은 색 셔츠라서 찌든 때는 티가 많이 나고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으니 당장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찾아보니 부분얼룩 세제는 많은데 다이소에 가성비 제품이 있다고 하여 바로 집 근처 다이소에서 사 왔습니다.

 

제품외관

 

제품명은 '깨끗한 소매·옷깃'입니다. 가격은 2,000원입니다. 제품명 자체가 워낙 직관적이라서 알아보기 쉬웠고 이미 인터넷에 다이소 추천템 또는 다이소 꿀템으로 많이 소개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비트나 기타 대기업에서 나온 찌든 때 세제도 있지만 이 제품이 유독 추천이 많았습니다. 물론 가격이 타제품에 비해 1,000원 저렴한 이유도 있겠지만 가격만 낮고 성능이 안 나오면 추천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궁금하기도 하고 바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제품 자체는 그냥 손에 쥐기 좋도로 긴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오염 부분에 톡톡 바르기 좋게 주둥이(?)가 달려 있고 보관 시 세워놓을 수도 있게 되어있습니다.

 

 

성인 남성의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이고 화이트/블루 배색이라서 청량한 느낌이 드는 디자인입니다. 그립 부분에 나름 미끄럼 방지 돌기도 있고 기본기에 충실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상서설명

 

'효소의 파워로 피지 등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라는 문구가 뭔가 믿음이 갑니다. 셔츠 목부분은 아무래도 목에 계속 닿는 부위라서 피지로 인한 오염이 클 수 있습니다. 생활꿀팁으로 가벼운 피지오염은 샴푸로 처리가 가능하지만 찌든 때는 따로 제품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사용은 당연히 용도 외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오염 부분에 세제용액을 발라주면 되고 따로 대기 시간은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뚜껑오픈

 

뚜껑을 열면 물풀처럼 몽실몽실하게 솜 부분이 나옵니다. 해당 부분으로 옷의 오염 부분에 대고 문지르면 세제가 묻어 나오면서 자를 수 있습니다. 물풀 용기와 정말 동일한 원리이고 용액만 다르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셔츠 찌든 때

 

문제의 셔츠입니다. 분명히 제대로 세탁을 했음에도 찌들어 있었습니다. 나름 아끼는 셔츠라서 살려보기로 했습니다. 밝은 셔츠인데 누렇게 되어 있어서 정말 보기 안 좋습니다.

 

때 부분에 세제 바르기

 

셔츠 목 부분의 오염 분위에 세제를 발라줬습니다. 딱 오염 부위만 바르지 않고 그 주변까지 골고루 세제를 발라줬습니다. 칫솔로 가볍게 문질러 주면 좋고 손으로 조물조물해 줘도 좋습니다. 이대로 바로 세탁기에 넣고 돌렸습니다.

 

사용 후기

1회 (울코스)

 

셔츠라서 표준코스로 돌리면 옷이 상할까 봐서 울코스로 돌렸더니 오염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처음보다는 조금 사라진 느낌적인 느낌이 들긴 하는데 바로 재세탁에 들어갔습니다.

 

2회 (울코스)

 

이번에도 울코스로 돌렸는데 아직 부분적으로 오염이 남아 있었습니다. 밝은 셔츠에 찌든 때는 치명적이기에 재세탁에 들어갔습니다.

 

3회 (표준코스)

 

옷감이고 뭐고 오염이 있으면 옷을 버려야 하니 그냥 표준코스로 돌려버렸습니다. 확실히 강한 세탁으로 진행되어서 그런지 오염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다만 뭔가 약간은 남아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뜩이나 옷 패턴이 줄무늬라서 줄무늬 컬러 때문에 흰색이 주변 컬러에 영향을 받아 완전 흰색으로 보이지 않는 착시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찌 되었건 보이는 건 보이는 거라서 재세탁에 들어갔습니다.

 

4회 (표준코스)

 

4번째 표준코스를 돌리고 나니 뭔가 오염이 남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여기서 멈추기로 했습니다. 웬만큼 오염이 사라져서 충분히 입을만한 상태는 되어 보였습니다. 앞으로는 꼭 얼룩이 없더라도 셔츠류는 부분얼룩 세제를 이용해서 세탁을 하여 오염을 방지할 예정입니다.

 

추가) 해당 제품은 흰옷류에 적절하긴 하지만 본인은 패턴이 있는 옷에 이용했고 특별히 물이 빠진다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색 있는 옷에도 마구마구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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