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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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에 갔다가 빵코너에서 추억의 포켓몬빵을 발견했습니다. 포켓몬빵에 들어있는 띠부띠부씰을 모았던 기억도 있었습니다. 한바탕 대유행이 지나가고 이제는 빵코너에 잔뜩 쌓여있는 그저 그런 빵이지만 나름 추억도 있고 궁금하기도 해서 하나 구매했습니다.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빵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초코롤빵이 포켓몬빵에서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근데 표지에 있는 로사와 로이가 뭔가 예전에 알던 느낌이 아니라 나사가 하나 빠진 느낌입니다. 냐옹이는 비슷한데 말입니다..

 

 

포켓몬빵의 핵심은 띠부띠부씰입니다. 스티커만 가지고 빵은 버리는 경우가 생길 만큼 그냥 스티커를 사면 빵을 주는 느낌입니다.

 

 

열량은 283칼로리입니다. 약간 모자란 한 끼 식사 분량인데 빵 크기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라고 봅니다. 초코는 맛있지만 열량이 높은 게 단점입니다.

 

 

빵을 열어보니 가장 먼저 보이는 게 띠부띠부씰입니다. 가잔 긴장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뭐가 들어있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스티커를 뜯을 때 약간 쾌감도 있습니다.

 

 

방등에 비춰보니 익숙한 실루엣입니다. 열어보니 꼬부기입니다. 완전 오리지널 캐릭터라서 마음에 듭니다. 피카츄, 꼬부리, 파이리, 이상해씨 이렇게 모으고 싶은 마음이 갑자기 듭니다.

 

 

빵도 먹어봤습니다. 전에는 띠부띠부씰이 주된 목적이었다면 이제는 빵이 주된 목적입니다. 왜냐면 과거에 정말 맛있게 먹었기 때문입니다. 추억의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먹어보니 옛날만 그대로입니다. 물론 감성이 부족해서 그 시절의 맛보다는 부족합니다. 초코칩이 씹히고 초코크림이 들어있습니다. 롤빵은 풀어서 먹어도 되고 그냥 와아아 하고 측면을 먹어도 됩니다. 그냥저냥 공장빵이지만 띠부띠부씰도 들어있고 소소한 즐거움이 있어서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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