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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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게임용으로 구매한 소니 LCD TV에 HDMI 단자가 하나뿐이라 확장을 위해 HDMI 선택기를 구매했습니다. HDMI 단자가 2개만 되었어도 따로 선택기없이 사용했겠지만 1개는 좀 무리가 있었습니다. 구형 LCD TV이기 때문에 굳이 4K가 되는 선택기가 필요하지는 않았으나 연결해서 사용중인 TIVO 스트림이 4K를 출력해주기 때문에 화질면에서 이점이 있을까 해서 4K로 선택했습니다. FHD 제품과 4K 제품의 가격차이도 얼마 안나서 4K를 구매하는 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소니 브라비아 LCD TV (26인치)(KDL-26S2000)(PS2 궁합)

방 한켠에 레트로 게임용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구형 소니 LCD TV를 구해왔습니다. 디스플레이 하면 소니였던 시절에는 비싸서 써보지 못했고 지금에야 그 뽕맛(?)을 잠시나마 느껴볼 생각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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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MI 분배기와 선택기는 다른 개념입니다. 선택기는 하나의 디스플레이에 여러 입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고 분배기는 하나의 입력을 복수의 디스플레이에 출력하는 제품입니다. 가격이 좀 있는 제품들은 양방향으로 기능이 구현되어 있어서 상관이 없는데 가성비 제품들은 딱 정해져 있기 때문에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HDMI 선택기 · HDMI 분배기 차이점 (셀렉터, 스플리터)

HDMI 선택기 (셀렉터) 하나의 모니터에 여러개의 *소스기기를 연결할 때 사용하는 기기입니다. 예를들어 TV에 HDMI 포트가 3개밖에 없는데 연결해야되는 기기가 4개 이상일 경우에 멀티탭처럼 HD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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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사각의 형태입니다. 좀 지난 재질인지만 하이글로시라서 반짝반짝합니다. 인풋은 3개까지 지원하며 스위치를 누르거나 리모콘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4K를 지원하지만 30hz까지만 지원합니다. 60hz 지원제품은 가격이 배로 뛰기 때문에 굳이 60hz가 필요없다면 일반적인 영상시청에는 30hz도 괜찮습니다. 더욱이 디스플레이가 4k가 아니라면 고려요소가 아닙니다. 만듦새는 그리 좋지는 않고 준수한 수준입니다.

 

 

잊고 살다가 우편함에 꽂혀있는 알리 특유의 소포를 발견했습니다. 대략 3주정도 걸려서 제품을 받았습니다. 알리치고는 나름 에어캡이 있는 포장이라서 일반적인 비닐떼기(?) 포장보다는 고급포장에 속합니다.

 

주문: 2022년 10월 3일

도착: 2022년 10월 26일

 

 

단품 구성도 있지만 얼마 차이도 안나고 리모콘 포함 풀세트로 주문했습니다. 리모콘 내구성이 매우 의심되지만 일단은 있는게 훨신 편한 건 당연한 일입니다. 지퍼백에 한 번 더 포장되어 있습니다.

 

 

구성은 본품, 설명서, 리모콘, 전원서, 리모콘신호선입니다. 리모콘 신호를 받기 위해 안테나 같은 수신부가 따로 있습니다. 설명서는 굳이 보지 않더라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고 직관적인 구성입니다.

 

↓ 스펙&사용법

더보기

 

 

처음에 새거느낌 나게 비닐이 붙어 있습니다. 비닐 상태가 썩 훌륭하지는 않지만 비닐은 떼어버리면 되니깐 상관없습니다. 인풋에 따라 불이 들어오고 신호를 전환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선택기이기 때문에 당연히 아웃풋은 1개 존재합니다. 모니터와 연결하면 되고 옆에는 dc5v의 전원 부분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전원이 마이크로5핀으로 처리되었으면 더 좋았겠습니다. 그냥 기본으로 제공하는 선을 조심히 쓰면 되겠습니다. 꼭 외부전원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웬만하면 외부전원이 있는 제품이 좋고 외부전원을 공급해야 안정적인 출력이 가능합니다.

 

 

입력단자는 3개입니다. 1개의 hdmi 단자를 3개의 hdmi의 단자로 늘려줍니다. 단자부족에서 해방됩니다. 단자 위에 적혀있는 순서대로 스위치를 눌러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인풋 hdmi에 연결되어 있으면 선택버튼을 눌러 인풋입력 신호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전환된 신호에 불이 들어와서 어떤 인풋단자 신호를 받고 있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는 IR 수신기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있습니다. 일반 3.5파이 이어폰 단자와 동일해보이는데 제 기능을 하는데 문제 없나 봅니다. 이것도 마이크로5핀이나 C타입같이 단자가 좀 더 일반적인 단자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원 케이블입니다. 굉장히 짧기 때문에 USB 충전기 까지 닿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전원공급이 되는 TV 전용으로 제공된 것 같은데 구형 TV에는 전원공급USB 단자가 없어서 저는 연장선으로 충전기까지 이어줄 예정입니다. 전원선이 일반 DC단자인데 DC단자 같은 경우에는 사이즈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아서 혹시라도 고장났을 때 교체하려면 어려움이 있어 선호하진 않습니다. 고장날 일은 없긴합니다.

 

 

리모콘은 많이 허접하긴 합니다. 윗면은 스티커처럼 붙어있는 형태인데 위치선정이 살짝 어긋나있습니다. 가성비 제품이라서 기능만 한다면 크게 문제될 사항은 아닙니다.

 

 

리모콘의 건전지는 납작건전지가 들어갑니다. 어디서 구나하 고민될 수도 있는데 다행히 다이소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납작건전지도 규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적혀있는 모델로 구매하면 됩니다.

 

 

리모콘 적외선 수신을 위한 IR 수신기입니다. 본체의 IR 3.5파이 단자에 꽂아주면 됩니다. 다행히 케이블이 길어서 수신이 잘 되는 위치에 붙여주면됩니다. 양면 폼테이프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체에 전원 케이블과 IR 수신케이블을 연결한 모습입니다. 다시봐도 전원케이블 길이가 많이 아쉽습니다. 제품 사방으로 단자가 있는 형태라서 다소 난잡해 보이기는 하지만 어차피 TV 뒤쪽에 갈 거라서 문제 없습니다.

 

 

비닐을 떼면 깔끔한 하이글로스 표면이 나옵니다. 반짝 거리는 표면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맛은 있습니다. 4K 지원과 3 TO 1 선택기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버튼감은 아주 좋지는 않고 그냥 딸깍하는 정도입니다. 내구성에 대해서는 그리 좋아보이진 않으나 리모콘도 있고 매번 누를 일은 없기 때문에 괜찮다고 봅니다.

 

 

시험삼아서 TV에 연결해봤습니다. OUT 단자는 TV에 연결하고 IN 단자에는 TIVO라는 스트리밍 동글을 달았습니다. IN 단자 중 1번에 제품을 연결했기 때문에 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력제품 1개 까지는 무전원으로 사용해도 크게 문제 되어 보이진 않긴합니다.

 

 

브라비아 감성의 소니 LCD TV입니다. HDMI 선택기는 문제없이 잘 작동합니다. 기존에 직접 연결했을 때와 차이 없도록 해상도 모두 지원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모콘도 잘 작동하는데 전환할 때 살짝 딜레이가 있긴합니다. 단자가 1개에서 3개로 늘어났으니 이제 레트로 게임기를 구매해서 꽂아줘야겠습니다.

 

HDMI 선택기 및 분배기는 외부전원 있는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어차피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낮아서 저렴이 제품으로 진행한 건데 디스프레이 스펙이 높다면 거기에 맞춰서 구매해야 제 성능을 발휘합니다. 물론 가격은 많이 비싸집니다.

 

HDMI 선택기 쓰다가 역전압이라고 하여 전류가 반대로 흘러 기기가 고장나는 현상도 있다고는 합니다. 실제로 겪어보지는 않았는데 있다고는 하니깐 그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전원이 필요한 겁니다. 돈 조금 아끼려다가 디스플레이나 소스기기가 고장나면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어찌되었건 본인 상황에 맞게 취사선택하여 잘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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