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 세상이 무너졌어'라는 제목의 글입니다. 거의 애인처럼 잘 지내던 이성에게 고백을 받았지만 거절했고 그 이성이 남처럼 돌변하여 너무 힘들고, 다시 전화해 줬으면 하고, 목숨을 가져가도 좋을 만큼 간절하다는 내용입니다.
본인이 싫다고 거절해놓고 아쉬우니까 뒤늦게 울구불고 난리를 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리 사람마다 생각과 감정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이 경우는 많이 극단적이라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거절하고 다시 애원하는 이중성과 마치 소설속의 주인공이라도 된 것처럼 소름돋는 특유의 감성적인 문장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인기를 끌면서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여러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각종 패러디가 양산되었습니다. 패러디는 대부분 놀리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포인트는 원문의 제목과 내용의 구조는 그대로 살리면서 단어만 바꿔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