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728x90

 

#4

 

 

시즌1에서 계속 대결하던 미키는 나오지 않고

새로운 빌런(?)으로 하뉴가 나온다.

 

하뉴는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건설적인 방향으로

재판을 이끌어가지만 문제는

그게 개인의 정의에 의한 일이라는 것이다.

민심이 천심이 아니듯이

개인의 정의는 하늘의 정의가 아니다.

 

전 작과 비슷하게 직업의식과

윤리의식이 충돌한다.

 

코메디 법정극인 것을

잊지만 않으면 된다.

 

사실과 관계없이 승소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코미카도를 보면 법이

곧 정의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이기는 놈이 정의다.

 

법이라는 보편적인 기준으로

개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재단하는 일이 과연 옳은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다.

기준은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 수 만큼있기에

질서가 유지되기에는

보편적인 법이 필요하다.

둘 다 놓을 수는 없으니

이렇게 지지고 볶고

싸우는 듯 하다.

 

[기억에 남는 대사]

 

'외모에 대한 기준은 개인의

자유이지 우열을 가릴 수 없다'

(논리에는 문제가 없지만 상황에 따라서

그것을 짚어내는 것이 불편해지기도 한다)

 

'시대는 결코 되돌아가지 않는다,

바뀌지 않는 것은 사라질뿐다'

(애석하게도 맞는 말이다, 악인이 성공한다.)

 

'말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는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하더라도

마음을 읽을 수는 없다)

 

'이것으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어'

(하뉴의 대사, 타인의 행복을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면서 마치 그 일이 숭고한 일인양

생각하는 것은 오만이고 착각이다)

 

[SP]

 

환자의 죽음이 현대과학이 발전하지 못 한 이유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조금 비약이 있어보인다.

그렇게 문제를 포함하고 있는 거대한 범주를

들추면 어떻게 해서든 물고 늘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중요한 것은 현재에 일어난 일인데 말이다.

 

어찌됐건 리갈하이는 갓드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