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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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중판출래]

 

책의 초판이 다 팔려서

추가적으로 인쇄하는 것

 

[명대사]

 

'작품을 만든다는 것은 끊임없이

자신을 들여다 보는 것이다,

아무리 추악하고 한심해도

마주해야만 한다'

 

'울어도 소용없으니까

울지 않아요'

 

[후기]

 

일반인은 알 수 없는

만화업계의 일을 다루고

있어서 굉장히 신선하다.

 

쿠로키 하루라는 배우는

여러 일드를 거치면서

알게 되었는데 작품마다

이미지 차이가 꽤 크다.

매너리즘이 없는 배우같다.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상이

차분한 역할이 아니라서

살짝 인지부조화가 오기도했다.

 

누마타 와타루는 치프어시다.

어시스턴트 중에 제일이란 뜻이다.

바꿔말하면 오래 어시를 했다는 말이다.

어시를 하다가 입봉하여

나간사람도 수두룩하게 마주했을 것이다.

가장 현실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끝까지 놓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정말로 힘든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이다.

 

모두가 뜻을 이루는 결말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창작을 하는 사람이 겪을 수 있는

유형은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을 보여줬다.

퇴물, 포기, 성공, 질투 등이다.

외로운 싸움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마지막에 나름 마무리된다.

 

유년의 아픈 기억으로 미쿠라야마의 부인에게

실례를 했던 나카타의 일이 피상적으로만

마무리되었기에 뭔가 아쉬웠지만 다르게 보면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후에는 정식으로 사과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처음과 끝에서

인물들의 말과 태도에

변화가 있으니 간결하다.

 

가볍고 기분좋게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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