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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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넷플릭스 830점 만점에 829점을 기록한 작품이다. 인터넷에서는 오징어 게임에 관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드라마는 호흡이 길어서 잠깐 쉬고있었지만 뭔가 대세를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 총9화로 이틀정도면 몰아서 볼 수 있는 분량이다.

 

재미는 있지만 기대한 것 만큼은 아니었다. 아는 소재들이 나오다 보니 신선함이 덜하게 느껴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의 경우에는 되게 신선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징어게임, 구슬치기, 딱지치기,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등 생소한 게임에서 오는 신선함 말이다. 항공샷을 찍은 어지러운 계단씬은 볼만했다. 얽히고 섥혀있다는 말로 보였다. 딱히 반전이 세지는 않다.

 

일단 쉽다. 숫자로 처음과 끝을 만나게 하는 사징이나 게임 방식도 단순해서 이해하기 쉬웠다. 머리를 쓰지 않아도 가볍게 볼 수 있기에 부담이 없다. 마지막에 시즌2에 대한 단서를 준다. 시즌2에서는 오징어 게임을 주최하는 사람에 대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것으로 예상한다.

 

일본드라마 라이어 게임을 본 적이 있다. 비슷한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오로지 형식뿐이다. 슬프지도 않았고 기쁘지도 않았으며 대체휴일을 낀 3일간의 주말연휴를 보내기에 충분히 좋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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