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이라 낮과 밤이 바뀌었습니다.
저랑같이 낮과 밤이 바뀐친구가 있습니다.
밤산책을 나가기로 했습니다.
엄연히 말하면 새벽산책입니다.
서울예대에서 중앙역 넘어서 NC백화점까지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살짝 출출해서 만두집에 들렀습니다.
늦게까지 하는 가게가 별로 없었습니다.
보영만두는 불이 켜져있어서 들어갔습니다.
처음에 들어갔을 때 영업을 안 하는 줄 알고
사장님께 물어봤더니 영업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늦은 시간이라 손님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깔끔합니다.
조명은 레일조명입니다.
만두집인만큼 만두가 메인입니다.
처음 가봤기에 기본인 고기만두를 주문했습니다.
군만두와 살짝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기본을 선택했습니다.
포장 / 배달 / 단체주문이 된다고 하네요:)
테이블 세팅입니다.
국과 단무지가 전부입니다.
간장, 식초, 고추가루는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물과 국물, 반찬은 셀프입니다.
반찬에는 단무지와 김치가 있습니다.
국물은 보온통(?)에 담겨있어 수도꼭지를
누르면 나오도록 해놨습니다.
고기만두입니다.
확실히 비비고 만두와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초간장까지 세팅을 완료하고
친구와 만두를 먹었습니다.
맛은 뭐 눈이 번쩍 뜨이도록 특별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확실히 기성만두와는 다르더라고요.
일반 자장면과 수타면의 차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가격도 저렴한편이고 괜찮았습니다.
내용물은 꽈악 들어차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적당히 들어있습니다.
늦게까지 영업을 하기때문에
새벽에 배고프면 한 번쯤 찾아가 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