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설날입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서 닭갈비집에 방문했습니다.
남춘천역에서 도보로 10~15분 거리에 있습니다.
부부가 운영하고 남자 사장님이 승합차를 끌고
손님들을 역에서 식당까지 태워다준다고 합니다.
닭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춘천에서 닭갈비는 정말 오랜만입니다.
설연휴라서 손님이 별로 없었습니다.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채광이 좋아서 한 겨울인데도 따뜻했습니다.
철판에 재료들을 넣고 볶아줍니다.
떡은 치즈떡과 일반떡이 있습니다.
가끔 자취방에서 닭갈비를 사다가 해먹는데
확실히 식당에서 먹는 건 다릅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입니다.
쌈채소와 마늘과 쌈장 그리고 백김치입니다.
닭갈비의 경우는 밑반찬이 따로 필요없죠:)
채소도 신선합니다.
저는 닭갈비를 먹을 때
쌈을 싸서 먹는 편은 아닙니다.
동치미도 나옵니다.
살얼음이 있어 시원합니다.
닭갈비가 빨리 익기를 기다렸습니다.
양배추가 점점 숨이 죽더라고요.
떡이랑 고구마는 빨리 익어서
먼저 먹을 수 있습니다.
우동사리도 추가했습니다.
양념이 자극적이지는 않습니다.
적당한 닭갈비의 맛입니다.
마무리는 당연히 볶음밥이죠.
어쩌면 볶음밥이 메인요리일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하죠:)
가게 내부는 넓습니다.
평소에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주차장도 꽤 넓습니다.
회색 승합차가 손님을 태우고 오는
셔틀용 승합차입닙다.
매번 간판만 봤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맛도 무난하고
충분히 괜찮은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