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후문 큰 골목에는 식당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숨어있는 맛집인 밥알에 가봤습니다.
큰 골목에서 쭈욱 가다가 추냄포차 건물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밥알이 나옵니다.
썩 눈에 잘 띄지는 않아서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죠.
문에는 신메뉴인 마라 떡볶이와 계란찜을
알리는 종이가 붙어있습니다.
메뉴입니다.
밥알은 기본적으로 분식점으로 생각하면 편하겠습니다.
밥이라고 해봐야 주먹밥이 전부이고 떡볶이나
라면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게에는 선반으로 인테리가 되어 있습니다.
스파이더맨이 인상정이네요.
안에서 밖을 보니 가게 내부가
살짝 어둡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쪽에는 간단하게 물과 반찬, 식기 등을
담아갈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찬은 김치와 물김치입니다.
식기도 챙겨주면 세팅완료입니다.
다른 손님들이 있어서 앉아서 선반을 찍었는데
그냥 서서 다시 한 번 찍어봤습니다.
귀여운 소품들이 올려져있습니다.
주방은 안 쪽이 훤히 보입니다.
조리과정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결제는 선결제입니다.
시스템 에어컨이 있고 레일을 이용한
스팟조명이 여러개 있습니다.
분위기는 조명이 좌우하죠.
반찬을 야무지게 담고 음식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다른 한 쪽 선반에는 책이 가득합니다.
선반이 튼튼해 보이지만 뭔가
책의 무게가 상당할 것을 생각하니
불안정해 보이기도 합니다.
테이블은 5~6개 정도됩니다.
라면이 나왔습니다.
저는 해장라면을 주문했습니다.
기본으로 공깃밥이 제공되지만
일정금액을 추가하면 주먹밥으로 대체가능합니다.
저는 참치마요 주먹밥으로 변경했습니다.
라면 5천원에 참치마요 2천500원입니다.
같이간 친구는 치즈부대라면을 주문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게 기본 공깃밥입니다.
확실히 라면도 맛있게 끓이면
정말 맛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집입니다.
자취를 하는 입장에서 아무리 라면이라도
이렇게 제대로 여러 재료를 넣고 해먹기는
좀 어렵기때문에 가끔씩 들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