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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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미흡하고 서툴러스 좋은 사람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또 괜히 어떤일 생기면 생각하는 시간이

남들보다 길어 타이밍을 놓치기도 한다.

계약을 하기 전에 계약서를 읽을 시간이 필요하듯이

생각을 정리하고 입밖으로 내뱉을 때까지의 시간이 필요하다.

서운할 시간 동안에 서운하지 않게 생각을 하느라

종이를 까맣게 적시는 일이 아니라고 한다.





그래도 잘하는 것은 무섭거나 더러운 것들 하찮게 하기.





그림을 그렸다.

생각보다 잘 그렸다고 생각했다.

채색은 월요일까지.





알아두면 좋다고한다.

생전 듣도보도 못한 사람을

잠깐 검색하는 것으로 알게 된다면

연이 닿았다고 할 수 있다.

기억이 휘발해도 그 당시에 알았으면

어딘가에 남아 있기에 충분히 가치가 있는 순간이다.





공간을 구성했다.

안과 밖이 생겼다.

안과 밖을 모두 채우거나 비우면

채우고 비우는 것이 모호해진다.

결국에는 같은 조건이란 얘기다.





기억은 하고 있는데

입을 어떻게 뗄지는 고민이다.

삐뚫어지기 직전이라.





시간이 없어서 아쉽다.





호다닥 뛴 일이 괜히 억울했다.

물탄 매실음료에서는 쓴맛이 났다.





맑은 날에 하늘을 보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학교에서 나눠준 간식이다.

거의 막바지에 가니 떠밀듯이 두개씩 줬다.





고작 5주.





그래도 달렸다.

일주일이다.

생각보다 멀었다.

크림빵을 샀던 곳까지는 닿지 못했다.

그냥 다른 포인트를 지정했다.





오히려 밝아지는 게 좋다.

은근히 잘 된 말솜씨에

답답함이 풀어졌다.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하기에는

10년의 시간도 무색해졌다.

하나에 하나가 명확하다.





언제적.

꿈의 언덕에 다닐적.





비구름은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점심 때 준비물을 가지러 집에 가는 길.

내리막 언덕에서 본 하늘은 맑았고

찌그러진 하트가 있었다.





뭘 많이 하던데 어색해서 지나쳤던 일.





왼 쪽 발목이 아프다.

힘을 줘 걷는 일에 익숙해질 필요는 없다.

일찍자자.





중앙계단 광장.





물들어 피고 지는 시간이 일주일이 채 안된다.





아침에는 춥고 낮에는 덥다.





광창 워크숍을 떠났다.

마지막 필살기를 보고 감탄을 했다.

난 놈은 어디에나 있다.





공화춘에서 짜장을 땡겼다.

100년 전통의 짜장은 뭔가 다르긴 했다.





시장.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교수님과 선배들.

앞에서 다른 여자선배와 얘기를 좀 나눴다.

조별 카피쓰기 1등을 하고 받은 앱솔루트는 썼다.

귀엽다고 하는 말은 실례가

될 수도 있지만 귀여운 게 사실이다.





예정된 아침체조는 진행하지 않았다.

교수님 종례를 듣고 버스에 올랐다.

파리와 모기 그리고 추위와 방 곳곳에 있는 토사물들을 뚫고

어떻게 하룻밤을 그래도 버텨냈다.

얘기를 꽤 나눴고 그래도 눈에 남았다.

경이로운 순간의 댓가는 꽤 컷지만 그래도

다시 생각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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