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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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서울예대 축제 '팔레트'입니다.

캠퍼스에 전공별로 부스를 열어 게임이나 이벤트를 진행하고

무대에서는 동아리 공연과 초대가수들의 공연을 합니다.

 

동아리 공연 준비를 하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사진은 시간순이 아닙니다.

의식의 흐름이고 벌써 희석되기에

얼른 끄집어 내야하는 기억입니다.

 

 

탭피플 동아리 공연이 있어 바동 연습실에 모였습니다.

미끄럼틀과 로데오, 미니바이킹이 있습니다.

작년에는 미니바이킹을 천 원을 내야 탈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요금이 없었습니다.

 

 

[공연 의상 - 남자]

 

흰양말

검은바지

흰셔츠

조끼

 

 

바지 위로 양말을 끌어올렸습니다.

일명 모내기핏입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스타일링인데

알라딘에는 어울리더라고요:)

 

 

빨간다리에 들어가는 바닥에는 유화랑의 그림이 있습니다.

분필로 아스팔트에 그림을 그렸더라고요.

 

 

축제라고는 하지만 수업이 있기 때문에

오전에는 조용했습니다.

 

 

광차 부스에서 에이드를 샀습니다.

가격은 2,500원입니다.

추가적으로 스티커도 줍니다.

동기들이 팔고 있어서 팔아주느라

몇 잔을 사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동아리에 제공되는 도시락입니다.

총학에서 수령하고 근처 테이블에서

탭피플 사람들과 먹었습니다.

시간이 안되는 사람들 것은 옆에 놔뒀습니다.

 

 

몬스터 음료 부스가 있었고

무료로 나눠주기에 하나 받아왔습니다.

고카페인 음료라서 피곤할 때 먹으면 좋습니다.

 

 

동아리 콜타임은 9시였습니다.

공연은 9시 40분 예상이었으나

전체적인 일정이 10~15분 당겨졌습니다.

바동에서 연습 좀 하다가 무대로 이동했습니다.

 

 

탭피플 공연순서는 뒤에서 두번째라서

앞 순서 동아리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러리스를 가져갔지만 방영과 친구에게 넘겼습니다.

동아리때문에 사진을 찍을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냥 폰카로 소소하게 찍은 게 전분입니다.

 

 

'팔레트'라는 네이밍이 아주

크리에이티브하지는 않지만

딱 봤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가

누구나 이해하기 쉬워서 좋았습니다.

 

 

마인동아리 판토스의 공연도 감상했습니다.

소품의 형태만 가지고 다양하게

활용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동에서 무대로 넘어갈 때 호다닥 넘어갔습니다.

사진에서 다급함이 느껴집니다.

 

 

탭피플 사람들은 의상을 갖춰입었습니다.

탭피플 바지는 세상편합니다.

 

 

한 쪽에서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탭슈즈를 신고 또각거리면서

도란도란 앉아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탭피플은 작고 소중하죠.

 

 

무대 리허설은 낮에 있었습니다.

리허설은 15분씩 딱 두 번입니다.

동선을 볼 수 있는 기회도 두 번 이라는 얘기죠.

 

 

만남의 시도 공연입니다.

보라색 후드를 입고 다니던 동기가 생각나네요.

 

[팔레트 1일차 공연 영상]

 

[팔레트 2일차 공연 영상]

 

공연은 아쉬움도 남았지만 잘 마쳤습니다.

짧은 시간을 위해 달려온 시간들이 소중합니다.

 

 

공연을 마치고 무대 뒷편으로 빠졌습니다.

탭피플 사람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무대 뒷모습은 생각보다 인상적이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서 사람들이 얼마

안남을 줄 알았는데 대부분 남아있었습니다.

 

 

멋진 날이었습니다.

이런 경험은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

 

 

동아리 뒷풀이를 했습니다.

제가 사는 자취방 근처에 있는 무한리필 고깃집입니다.

다른 동아리 사람도 꽤 있었습니다.

아는 사람이 은근히 보였습니다.

광창 선배, 후배가 있었고 연기과분도 있었습니다.

 

 

2차는 근처 맥주집입니다.

다들 배가 불러서 안주는 조금 시키고

술게임을 좀 했습니다.

 

 

탭피플 사람들이 몰려다니면 뭔가 더 뽀짝해집니다.

 

 

여기서 부터 둘 째날인가봅니다.

동아리 공연의 열기는 잠깐 소강상태입니다.

 

 

수업은 수업이죠.

오전에는 사람들이 잘 안보입니다.

 

 

작년에는 비가와서 일찍 접었던

미끄럼틀이 이번에는 굳건하게

잘 있었습니다.

저 멀리 연기과 부스에 사람들이

몰려있는 게 보이네요.

연기과 부스에서는 보물열쇠

찾기가 게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니바이킹은 이번에 타지 못했습니다.

안전바가 흔들려서 더 스릴있는 놀이기구죠.

 

 

유니브는 신청해놓고 하지도 못했습니다.

둘 째날도 하는 줄 알았습니다.

 

 

광창 에이드를 또 마셨습니다.

스티커가 넘쳐납니다.

 

 

이번에 사주를 봐주는 부스가 은근히 있더라고요.

 

 

빨간다리 아래에는 포토워가 있습니다.

형태만 보면 별 거 아닌데 모아놓고 보면

특별한 의미가 되는 게 신기합니다.

 

 

광창부스에 들렀다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중앙계단에는 푸드트럭존이 있습니다.

스테이크도 있고 피자도 있고 타코야끼도 있습니다.

꽤 깔끔하게 구역이 정해져있습니다.

 

 

사격 게임도 있었습니다.

맞는 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하니 좀 당황했습니다.

액면가는 그건데 말이죠.

 

 

아주 맑은 날은 아니지만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정말 다행이었고 이번 축제운영은 꽤 매끄러웠습니다.

 

 

잠깐 집에 들러 가방을 놓고 왔습니다.

10분 거리이지만 갔다오려면 은근히 귀찮습니다.

 

 

탭피플 친구들과 방영과 친구들을

번갈아가면서 함께 움직였습니다.

 

 

시디과에서는 캐리커처를 해주더라고요.

현수막을 잘 보면 전봇대에

붙어있는 인력 스티커같습니다.

 

 

주차장은 은근히 휑했습니다.

 

 

빨간다리 아래가 확실히 좀 더 활성화되었습니다.

광창부스는 이번에 자리가 정말 좋았습니다.

 

 

디아과에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합법적인 하우스를 열었습니다.

코인을 구매하고 시세변동이나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상자가 있고 맞는 열쇠를 찾아 여는 게임이 진행중이었습니다.

열쇠가 은근히 많아서 상품을 탈 수나 있을까 생각했는데

잠깐 어디갔다오면 누가 타갔더라고요.

 

 

다른 생각이 들었는데

어색해서 뭘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미 아는 일인데 서운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탭피플 친구들의 미끄럼틀 타기.

 

 

로데오는 은근히 사람이 없더라고요.

 

 

바이킹은 역시 끝자리에 앉아야죠:)

 

 

문을 두르리면 이놈아저씨가 쫓아 나오기도 합니다.

확실히 연기과분들이 텐션이 다르더라고요.

 

 

꽤 평화로웠습니다.

 

 

문창부스에 가서 사주 한 번 볼까하고

찍어놨던 사진인데 결국 사주는 보지 않았습니다.

 

 

긱사 앞 돌벤치에 앉아서 친구를 기다렸습니다.

 

 

네모신발이 마음에 들어 자주신고 있습니다.

 

 

푸드트럭을 그냥보내기가 아쉬웠습니다.

 

 

피자를 주무했습니다.

맛은 그냥 뭐.. 사실 별로였습니다.

내년에는 피자트럭이 없을 것 같기도합니다.

 

 

탭피플 친구와 피자를 먹으면서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탭피플 담당 교수인 박상원님이 시작멘트를 했습니다.

대본도 아니고 프리스타일같은데 굉장히 말씀을 잘 하시더라고요.

 

 

첫 번재 가수는 적재입니다.

사실 모르는 사람입니다.

서울예대 동문이라고 합니다.

 

 

기타연주랑 노래가 좋더라고요.

 

 

두 번재 가수는 '펀치'입니다.

이름은 몰랐지만 노래를 들으니 알게되었습니다.

많이 유명하신분이더라고요.

행사를 많이해봤는지 되게 노련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가수는 '새소년'입니다.

 

 

되게 생소한 가수인데 축제의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했습니다.

세상 힙한 패션과 감성 터지는 음악이었습니다.

 

 

끊임없는 앵콜로 몇 곡을 불렀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원한 오렌지 주스가 갑자기 땡겼습니다.

축제의 여운이 남았습니다.

 

남은 일이 있었습니다.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아니라고 하면 아닌 거겠죠.

 

작년보다 훨씬 즐겁게 축제를 보냈습니다.

축제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대부분 해봤습니다.

다음은 어떤 일정이 될지 궁금하더라고요.

 

쌉스에 방영과 친구들이 많은데

고생하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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