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마틴 아드리안의 인솔이 떨어졌습니다.
구둣방에 가서 수선을 하는 건 좀 오바같았습니다.
셀프 수선을 하기로 했습니다.
다이소에 방문하여
신발 접착제를 구매했습니다.
일반 본드와의 차이점은 탄성입니다.
우레탄이라서 접착 후에도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순간접착제는 딱딱하게 굳어서
섬유나 가죽을 상하게 하고 움직였을 때
유연하지 않습니다.
사용시 주의할 점은 본드를 살짝 말린 후에
붙여야한다는 점입니다.
언뜻 보면 연고같습니다.
본드의 패키지는 대비가 큰 빨간색,
검정색, 노란색이 사용되었습니다.
독성이 있기에 자극적인 색을
통해 경고를 하는 느낌입니다.
처음 사용 시 뚜껑의 뾰족한 부분으로
제품의 입구를 뚫어줘합니다.
얼마 신지도 않았는데 인솔이 저렇게 밀렸습니다.
안에 솜은 좀 뜯어서 제거합니다.
깔창과 신발에 본드를 도포하고 좀 말리다가 붙이면 됩니다.
접착력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기본적인 접착력은 가지고 있습니다.
빠르게 작업을 진행하려면 드라이어로
바람을 쐬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꿀팁이라고 해서 기발하고
창의적인 방법이 아니라
기존 제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리는 것도 꿀팁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