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배터리가 없는 삶은 상상하기도 싫은 오늘날입니다. 평소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지도 않고 딱히 핸드폰을 많이 들여다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깜박하고 충전을 못 하거나 지도앱을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가 금방 소모되어 아슬아슬한 경우가 있어서 가볍게 들고 다닐 보조배터리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샤오미가 유명하지만 그냥 믿고 가는 삼성으로 선택했습니다. 사실 삼성도 결국에는 메이드 인 차이나라서 뭔 차이가 있겠나 싶겠지만 느낌적인 느낌이 그랬습니다.
포장
포장은 제품 크기에 맞는 박스에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제품 실물크기인지는 모르겠으나 박스에 제품이 그대로 보여서 인지하기 좋습니다.
상세정보
박스를 보면 이런저런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000mAh이라서 일상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20,000mAh도 있지만 벽돌 수준이라서 어디 멀리 여행 가는 것 아니면 10,000mAh가 적당합니다.
구성품
본품과 케이블 설명서가 구성품의 전부입니다. 애초에 보조배터리는 사용법이랄 것도 없어서 설명서는 특별히 볼 필요가 없고 케이블은 본품과 컬러가 맞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약간 따로 노는 느낌이라 약간 아쉽습니다.
버튼/단자
버튼/단자를 보면 심플합니다. 버튼을 누르면 옆에 인디케이터에 불이 들어보면서 25% 마다 불빛이 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C타입 단자는 2개 있는데 둘 다 입출력이 가능합니다.
재질/음각
재질은 환경을 생각한 재생 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약간 쿠앤크 아이스크림처럼 기본 바탕에 까만 것들이 섞여 있습니다. 앞뒤로는 용량을 뜻하는 '10'과 'SAMSUNG'이 음각으로 되어 있습니다. 인쇄가 아니라서 지워질 염려도 없고 은은하게 눈에 들어와서 나름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모서리
전체적으로 둥글게 모서리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버튼/단자가 있는 면을 제외하고는 전부 둥글어서 그립감도 괜찮고 보기에도 좋습니다.
케이블
C to C 케이블입니다. 길이가 짧지만 보조배터리용으로는 충부합니다. 따로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기본으로 동봉된 케이블을 쓰는 게 성능 손실이 없습니다.
배터리 충전
바로 배터리를 충전했습니다. 핸드폰을 충전하던 C타입 충전기를 꽂아주니 불이 들어옵니다. 고속 충전기가 있으면 더욱 빨리 충전됩니다. 충전 후에는 충전용 케이블을 꽂고 핸드폰을 꽂으면 됩니다.
핸드폰 충전
핸드폰을 충전해 보니 잘 됩니다. 초고속 충전으로 충전되어서 집에서 그냥 유선으로 충전하는 것보다 빠릅니다. 집에 있는 충전기가 일반충전기입니다. 밖에서 보조배터리 쓸 대 충전속도 느리면 주렁주렁 달고 계속 있어야 하는데 초고속 충전이라서 충전시간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보조배터리는 하나쯤 가지고 다니면 배터리 소모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져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