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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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면에서 육개장과 쌍벽을 이루는 김치 사발면입니다. 물론 육개장이 압도하고는 있지만 김치도 시장 도전자로서 꽤 선전하고 있습니다. 육개장파와 김치파가 은근히 나뉘고 있습니다.

 

외관

 

용기는 육개장과 동일합니다. 용기재질이 다른 컵라면은 다 종이로 바뀌었는데 육개장과 김치만 계속 스티로폼입니다. 환경법(?) 같은 것에 제재 대상이 아닌가 봅니다. 아무튼 전체적인 배색은 김치의 컬러인 레드를 중심으로 난색 계열인 주황과 노랑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냥 김치 배색이라고 보면 됩니다.

 

성분

 

 

나트륨은 뭐 라면이니깐 적당피 높고 미국의 밀가루와 말레이시아의 팜유가 만나서 글로벌 푸드로 거듭난 김치 사발면입니다.

 

조리방법

 

조리는 매우 간단합니다. 뚜껑은 표시선까지만 뜯고 뜨거운 물을 붓고 기다리면 됩니다. 요즘 유행하는 전자레인지도 필요 없고 오로지 뜨거운 물만 필요합니다.

 

스프

 

사발면 뚜껑을 열면 스프가 들어있습니다. 건더기스프는 이미 면과 함께 이리저리 구르고 있습니다. 분말 스프만 먹기 전에 뜯어서 쏟으면 됩니다.

 

 

스프의 색은 김치의 컬러와 아주 유사합니다. 냄새도 뭔가 적당히 잘 익은 김치의 향이 납니다. 사발면 특유의 얇은 면도 인상적입니다.

 

조리하기

 

뜨거운 물을 붓고 3분을 기다렸습니다. 뚜껑이 자꾸 열려서 나무젓가락을 그 위에 올렸습니다. 보통은 나무젓가락으로 집게처럼 집어놓지만 그냥 올려놔도 충분합니다.

 

 

라면이 금방 완성되었습니다. 뭉친 스프는 잘 풀어주면 되고 면도 살살 풀어주면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됩니다. 라면 양이 상당해서 성인 남성이 먹으면 꽤 배가 부릅니다.

 

 

맛은 진한 김칫국에 면을 말아먹는 맛입니다. 라면 특유의 msg 맛이 살아있고 면이 얇아서 매우 부드럽습니다. 크기도 한 손에 들어와서 한 손에 들고 후루룩 먹는 맛도 있습니다. 믿고 먹는 사발면이라서 더 이상의 평가는 무의미하고 주기적으로 먹어주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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