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템 맛집 멜란지마스터에서 스웨트 팬츠를 구매했습니다. 이미 다른 컬러도 여러 개 가지고 있는데 블랙만 없어서 이번에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배송
무신사 PLUS 배송이라고 해서 다음날 배송 보장인데 다음날에 안 왔고 배송 지연 보상으로 적립금 1,000원을 받았습니다. 이러면 배송보장이라고 쓰면 안 되지 않나 싶습니다.
포장
포장은 그냥 동대문에서 파는 상표 없는 제품처럼 그냥 투명비닐에 담겨있습니다. 이걸 긍정적으로 보는 게 굳이 포장에 신경 써서 가격을 올리는 것보다는 포장을 다소 허접하게 하더라도 가격을 낮추는 게 낫습니다.
전면/후면
제품 전면/후면입니다. 우리가 아는 조거팬츠와는 다릅니다. 약간 알리딘 바지처럼 허벅지부터 발목까지 펑퍼짐합니다. 와이드라서 활동성이 좋고 편합니다.
태그
멜란지마스터는 무신사스탠다드와는 약간 다릅니다. 개인적으로는 멜란지마스터가 좀 더 디테일이 살아 있다는 느낌입니다. 태그는 심플하게 하나라서 좋습니다.
신체치수/혼용률
일단 메이드 인 베트남입니다. 신체치수는 참고하면 되겠고 재질은 면 100%입니다. 부담업싱 막 입기 좋고 기계세탁도 막 돌릴 수 있습니다.
허리끈
스웻팬츠는 다 허리에 근이 있습니다. 벨트 대신 꽉 묶어서 격한 활동을 하더라도 바지가 내려가지 않습니다. 끈 끝에는 애글릿이 달려있는데 플라스틱이 아니라 금속이라서 내구성도 좋고 나름 포인트도 됩니다.
시보리 (뜨개 조르개)
발목 부분 시보리입니다. 쫀쫀하기는 하지만 애초에 크게 나와서 웬만한 발목굵기로는 시보리가 늘어날 일이 없습니다. 오히려 시보리가 조여든 상태에서도 공간이 남습니다.
안쪽마감
기모제품이 아니라서 안쪽은 일반 성긴 조직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많은 스웨트팬츠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모보다는 그냥 일반제품 사서 껴입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 제품은 사계절 전천후로 입을 수 있습니다.
주머니
주머니는 허리 양쪽과 오른쪽 엉덩이에 있습니다. 허리 양쪽 주머니는 적당한 크기에 벌어지는 부분에 보강처리가 되어 있어서 내구성이 괜찮습니다. 엉덩이 쪽 주머니는 아주 크지는 않아서 핸드폰 정도 넣고 다닐 수 있습니다.
가랑이
마찰이 많은 가랑이 부분입니다. 각 부분의 옷감이 모이는 곳이고 입었을 때 마찰이 많은 곳이라서 특히나 단단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는데 봉제가 튼튼하고 괜찮습니다. 실밥도 없고 깔끔하게 결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