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728x90

 

 

예술의 전당 바로 옆에 있는 국립국악원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근처 샤부샤부 집을 발견하여 방문했습니다. 예술의 전당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이고 남부터미널역에서는 5분 이내로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외부/내부

[좌] 외부: 네이버 지도 업체 등록 사진 / [우] 내부: 직접찍은 사진

 

신라샤브 외부는 깔끔합니다. 특별하지는 않고 일반적인 식당과 동일하게 간판이 있고 내부가 살짝 보이는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내부도 깔끔합니다. 인테리어가 세련되거나 고급스러운 건 아니지만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을 줍니다. 전체적으로 단정하고 화사한 인상이 있습니다.

 

메뉴

 

신라샤브 메뉴는 당연히 샤부샤부집이니깐 샤부샤부가 메인입니다. 매운버섯샤브세트가 있고 맓은보양버섯샤브세트가 있습니다. 처음 방문한 것이라서 시그니처로 보이는 매운버섯샤브세트를 2개 주문했습니다. 고기추가나 버섯추가 등 재료 추가가 가능하고 일반 주류와 사케도 있습니다.

 

기본 테이블

 

샤부샤부세트를 주문하면 기본 상차림은 이렇습니다. 고기와 야채, 김치 그리고 과일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칼국수도 있습니다. 과일이 나오는 게 약간은 독특한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먹기 좋은 토마토와 청포도가 제공됩니다.

 

매운버섯샤브세트 (2인)

 

샤부샤부 고기와 유부도 인원수만큼 제공됩니다. 볶음밥도 재료도 있습니다. 채소와 버섯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서 뭔가 더 푸지만 느낌이 듭니다. 한 가지 신기했던 건 에어인덕션(?)이라고 해서 그냥 실리콘 덩어리에 냄비를 올리니까 가열이 되었습니다. 뭔가 식탁 아래에 코일이 있어서 가열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육수가 끓으면 채소와 고기를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사실 순서를 잘 몰라서 그냥 다 때려 넣고 끓여서 먹었습니다. 메뉴명에 '매운'이 붙었지만 그다지 맵지 않았고 그냥 아주 약간 매콤한 정도여서 맵찔이(?)인 본인에게도 전혀 아무런 부담이 되지 않았습니다.

 

칼국수와 볶음밥

 

칼국수도 있어서 고기와 채소를 적당히 건져먹고는 칼국수를 넣었습니다. 칼국수까지 먹고 나면 한국인의 디저트인 볶음밥이 남아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점원에게 요청하면 국물을 따로 덜어내고 볶음밥을 해서 가져다줍니다.

 

 

맛 자체는 평범한 샤부샤부이지만 매장이 깨끗하고 조용했으며 특히나 고객응대 서비스가 좋아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다음에 또 예술의 전당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한번 더 들러볼 생각입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